불과 두 달 전에 어이없게 기회를 놓쳐서
마음이 쓰라린 적이 있다.
이제 꼼꼼하게 정신 차리자고 했으나
이번에 비슷한 이유로
또 기회를 놓쳤다
그 이유가 너무나 어이가 없어서
진짜 바보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기회를 놓쳐버렸다.
허탈한 웃음이 나왔다.
올해 왜 이렇게 뭐든 되질 않을까
힘든 일이 좀 지나갔다 싶어서
조금씩 회복하여 다시 힘을 내어 보면
이내 또 시련이 닥쳐온다
계속 반복 중이다.
올해는 뭘 해도 안 되는 해인가.
가만히 있어야 하나
허탈함에 쓴웃음만 생긴다
동시에 오기가 생긴다
감히 그 어떤 것도 내 인생을 함부로 힘들게 만들 수 없기에 다시 힘을 내어 멘탈을 붙잡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