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우수도서 선정 - <소년의 레시피>와 <우리, 독립청춘>
어제 오후 4시 50분쯤에 웨일북 출판사 권미경 대표님한테 전화가 왔다. 한길문고에서 <대통령의 글쓰기>를 쓰신 강원국 작가 강연을 듣는 중이었다. 6시쯤 전화 할게요, 라고 문자를 보냈다.
평소에는 메일, 카톡, 문자로 연락 하는데 무슨 일일까? 혹시, 지난 여름에 대만 에이전시에서 출판문의 들어온 게 성사된 건가? 우리 영어샘이 대만여행 갈 때, 인천공항에서 <소년의 레시피> 만났다면서 인증사진 보내준 게 우연 아니고 운명인가?ㅋㅋ
강연 끝나자마자 웨일북 출판사에 전화를 했다.
“작가님, 2관왕 하셨어요. <소년의 레시피>, 세종도서에 선정됐어요.”
권미경 대표님은 이 기쁜 소식을 육성으로 전해주고 싶으셨나 보다. 상반기에는 <우리, 독립청춘>이 세종도서에 선정됐으니까 2관왕 맞다. 세종도서에 선정되면 나랏돈으로 책을 사서 전국의 도서관에 보낸다. 출판사한테도 좋고, 작가한테도 좋다.
집에 왔더니 제규가 떡볶이랑 치킨을 해놓았다. 그게 안 넘어갔다. 컴퓨터를 켜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 들어가서 결과를 확인했다.
세종도서 심사는 모두 세 번에 걸쳐서 한 모양이었다.
1차는 10월 13일부터 10월 20일까지, 심사위원은 40명.
2차는 11월 2일부터 11월 7일까지, 심사위원은 13명.
3차는 11월 24일, 심사위원은 12명.
<소년의 레시피>는 저 과정을 어떻게 통과했을까? 나는 떨려서 못 버텼을 것 같다. 나보다 더 강심장인 <소년의 레시피>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책을 읽어주신 독자들에게도, 그리고 책을 내주신 웨일북 출판사에게도.
웨일북 출판사 대표님은 인세를 보내주실 때, 이런 말을 했다.
“책의 빛이 꺼지지 않고 독자에게 꾸준히 닿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