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는 명절 연휴 아니고 일요일, 그러니까 아침에 책 읽으러 카페에 갔다. 오늘은 2023년에 당진 박정선 선생님한테 선물 받은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 그때는 터덕터덕 꾸역꾸역 읽었지만.
요 몇 년 동안 과학책을 천천히 읽었다. 유시민 작가님이 무인도에 가져가겠다는 과학책 <코스모스>, 지구의 모든 종은 공통의 조상에서 왔다는 <종의 기원>, 우리는 유전자가 만들어 낸 생존 기계라는 <이기적 유전자>를 완독한 덕분에 뭔 말인지 제법 알아들었다(사실 여전히 어려워요).
과학을 공부하며 ‘거만한 바보’였다고 인정한 유시민 작가님. 그냥 바보인 내게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는 눈물 버튼이 심긴 책. 세 시간 동안 두 번 훌쩍였다. 기둥을 사이에 두고 옆자리에 앉은 사람은 ‘꽃 부티크플로버’ 이진아 사장님. 젊고 다정한 젊은이는 먼저 집에 가면서 새해 덕담을 해줬다.
울어도 ㅇㅃ다고요(내가 말이야 어! 새벽부터 근육운동하고 어! 정갈하게 씻고 나간 거야 어!)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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