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싫이다

by 시간나무

眞과 善,

그리고 正이 共存하는 世上.


바로 내가 꿈꾸는 세상.


그러나,

그러하지 못한 세상 한가운데 서 있는 나는

진실하고 싶으나

진싫이다.




2023년 10월 2일 서랍 속 이야기를 꺼내면서,


그날 새벽 두 시, 나는 왜 그랬던 것일까?

서랍 속 짧은 메모에 가슴이 미어진다.


그런데, 오늘도 진싫이다.

그래도, 언젠가 조금은 덜 진싫은 날이 오겠지?




그날 기억나는 것은

'진실'이 갑자기 '진싫'로 읽혔다는 것 뿐.

'진짜 싫다'라는 의미를 담은 나만의 언어이다.


(사진 출처 : Jinipa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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