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가지 감정이 교차한다.
성질 같아선,
나를 짓누르고 헤집는 이 마음들을
우주 밖 어딘가로 던져버리고 싶지만
피한다고 사라지지 않는다는 걸 알기에,
다시 돌아올 그 감정들 앞에서 조용히 숨을 고른다.
로터리처럼 맴도는 마음,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서성이지만
내가 돌아갈 곳은, 결국 나의 마음이기에
오늘도, 나는 나를 사랑하는 일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