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일기 + 한 줄 기도

by 시간나무

첫 번째 작심삼일과 두 번째 작심삼일을 마무리하고,

오늘, 세 번째 작심삼일의 배턴을 손에 쥐었다.


두 번째 작심삼일 동안 고비가 있었지만,

다행히 마지막 순간에 감사한 일이 떠올랐고

그날 감사일기를 쓰며 얼마나 감사했는지...


감사일기를 쓰는 것은 나의 바람이다.

그러나 그 자리에 누군가가 없었다면

내 바람은 허공의 먼지처럼 흩어지고 말았을 것이다.


내 감사일기 노트가 비어 있지 않고

한 자 한 자 채워질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이 곁에 있어 주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생각한다.

감사일기에 그치지 않고,

눈에 보이지 않던 나의 바람을

눈에 보이도록 '짠~'하고 나타나 준

그들을 위한 기도로 이어가야겠다고.


누구나 그러하듯,

나도 감사일기를 쓸 때마다

한 사람, 한 사람을 떠올리며

마지막 문장에 감사의 마음을 적는다.


그 문장을 마음속으로 되뇌어도 좋고,

소리 내어 읊어도 좋다.

그 한 줄의 감사가

한 줄 기도가 되어 하늘에 닿기를.


감사일기 (쓰기) +

(그날 감사의 대상을 위한) 한 줄 기도.

나만의 새로운 감사일기 세트 메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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