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에 카오스는 스스로 대지(가이아)와 지하(타르타로스), 그리고 밤(닉스)과 어둠(에보레스)을 출산하였으나 아직까지 세상엔 검정뿐이었다.
'닉스'와 '에보레스'는 하양과 검정만으로는 색깔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둘 사이에 공기(아이테르)와 낮(헤메라)을 낳아 '가이아'에게 힘을 실어 주었다.
비로소 하늘과 땅 그리고 낮과 밤이 완성되었다.
그러자, '가이아'는 혼자서 '우라노스(하늘)'와 '폰토스(바다)'를 출산하고 스스로 노랑이 되었다.
색깔들이 만들어지기는 했으나 아직은 정지된 공간이었다. 그래서, 파랑으로 우주의 시작과 지식(오피온), 그리고 시간(크로노스)을 만들고 마젠타로 연정의 성애(에로스)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