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이는...

2013.08

by 칠렐레팔렐레

어떤 이는 달리라 하고,

어떤 이는 인내하라 하며,

어떤 이는 사고하라 한다.

또 다른 어떤 이는 비우라하고,

어떤 이는 멈추라 한다.


달리는 것은 열정이요.

인내하는 것은 다정이며,

사고하는 것은 냉정이다.

또한, 비우는 것은 순정이며,

멈추는 것은 애정이다.


달리기 위한 에너지는 빨강에서 오고,

인내는 대지와 같은 노랑에서 오며,

사고는 자연의 순리에 따른 파랑에 있다.

비어있는 공간은 하양이어야 하며,

멈춘다는 것은 모태와 같은 어둠이어야 한다.


빨강과 노랑, 파랑

그리고 하양과 검정은

삼라만상을 이루는 근원일진대

어찌하여 편식하라는 것인가?


화내는 것은 빨강이요,

웃는 것은 노랑이며,

근심은 파랑이다.

또한,

베푸는 것은 하양이요.

포용은 검정이니...


음양오행에 순응하며,

비도 맞고,

눈도 맞으며,

때론 봄볕에 낮잠도 자고

그렇게 마음 가는 대로

살면 안 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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