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나에게 전하는 말 -2 '내 마음은 어디서 나올까'
12월 독서와 필사를 하면서
나는 언제나 항상 내 마음이 궁금했다.
가족과의 관계도 인간관계도 사회생활 속 직장도
수많은 관계 속에 일어나는 무수한 감정들이 정말
궁금했다. 잘한다고 하는데 오해가 생기고 이해했다고
생각했는데 뒷북을 치고, 함께 하는 자리에서 이야기
하다 보면 괜스레 속상하고 시기하고 질투하면서도
솔직한 마음을 숨기고 집에 와서 속상해하고,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마음을 동동 거렸다.
잘하고 싶은데 방법은 모르겠고 알고 싶어서 물어보면
내가 알고 싶은 그 방법이 아니라 답답했다.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 왜 그런 걸까? 너무너무 답답했다. 그래서 다시 공부를 시작했었다
내 나이 40대 중반에 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에
들어가서 그때 처음 프로이트라는 심리학자를 만났다.
자아 전의식 초자아 원초아.. 도대체 나하고 무슨 상관이 있다는 거지? 이것이 나의 첫 수업을 들은 나에게 말한 질문이자 의문이었다.
내 마음 나도 모른다는 말이 있듯이 그래 맞다!
내 마음 나도 몰라서 심리학 공부를 시작하면서
나는 누구인지를 조금씩 알아갔다. 상처가 많은 아이였고 상처를 만든 아이이기도 했다
부모의 부재와 방치 속에 나는 나를 지키는 방법을
몰라서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던 나였다.
배움이 나를 성장시켰다
대학교를 7년 정도 다닌 것 같다. 두 아이들이 대학교를
다니니 나의 등록금 내기가 버거워 학기마다 휴학을 몇 번씩 했었다. 휴학하더라도 공부는 포기하기 싫었기에 나름 열심히 직장생활을 병행하며 학비도 모으며 학교를 졸업했다 다행인 것은 그때는 사이버대학이라 온라인 수업이어서 참 좋았다.
몇 년 후 코로나로 대학들이 온라인으로 바뀌면서 우왕좌왕하기도 했던 기억이 있다.
심리학은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학문인데
특히 나의 마음을 알고 나면 사람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공부를 하면서 가장 도움이 된 것은
나의 부모님에 대한 원망이 모두 진실이 아니었다는
것을 발견했다. 어린 시절의 기억이 모두 맞지 않다는 것과 내가 만든 이야기가 나를 힘들게 한 것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심리학 배움은 끝이 없다. 나를 알면 나를 이해할
수 있다. 나를 이해하면 상대가 피곤하지 않다.
작은 종지기인 내 마음이 점점 넓은 그릇이 되어 가는
과정을 즐기는 사람이 되어 간다.
그것이 고통이라는 이름으로 내 곁에
있음을 알아차린다는 것이 고통을 견딜 수
있는 힘이 되었다.
학문에 대한 모자람도 생각만 하지 말고 행동하면
해결되는 문제였다. 그래서 40대부터 꾸준히 계속 공부를 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다.
책을 읽겠다고 책은 사는데 진도가 나가질 않는다
이 일을 어쩐다...
몇 년 동안 책장에 책들이 먼지와 함께 살고 있었다
이러다 정말 안 되겠다 싶어서 작년 9월부터 책을
읽기 시작했다. 혼자 가면 오래 못할 것 같아서
지인들을 모집해서 일정분량의 쪽수를 정해서
매월 2권씩 책을 읽고 있다. 하루 20분이면 충분했다.
처음 책 2권을 읽었을 때 기분은 정말 신기하고
신이 났다. 와~! 내가 책을 읽었다고? 그것도 2권씩이나 와우! 대단해! 멋져 멋져~! 하면서 나를
칭찬해 주었다. 내 나이 50대 중반에 시작된 책 읽기지만 나는 내가 대견했다.
매월 다양한 책을 읽었다. 매 일차마다 읽고 난 후에는
작은 메모지에 몇 가지를 적어서 톡방에 인증을 한다.
그렇게 하니 매일 책 읽기를 할 수 있어서 참 좋다.
11월 읽겠다고 했던 4권의 책중
#은둔의즐거움은_2독째 완독
#거인의노트도 정말 재밌게 읽었다
유익한 내용이 정말 많이 있다.
#연희동러너는 쪽 읽기로 진행 중이고
#고전이 답했다_마땅히_가져야 할_부에 대하여 완독
고명환작가의 책은 쉽게 이해가 되어서 함께 읽는 분들도 무난히 독서와 후기를 잘 올려주고 계신다.
꼭! 읽어보시길 강추해요!
12월은
#고전이 답했다_마땅히_살아야 할_삶에 대하여는
곧 완독으로 다음 책을 11월에 출간된
#프로이트의 감정수업으로 읽어보려 합니다.
나의 무의식 속에 일어나는 일들을 만나는
소중한 시간을 만날 것 같아서 기대가 된다.
다른 책들도 12월에 열심히 읽고 필사하도록
하겠습니다~^^
뒤늦은 나이에 책을 읽지만 앞으로의 인생을 좀 더
건강하고 재밌고 행복하게 살아가고 싶어서 나는
오늘도 책을 읽고 있습니다.
#독서하기
#필사하기
#건강한어른되기
#건강한주님의제자되기
#매일감사
#도르가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