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것이다"
사람들 사이를 흐르며
그 실체없는 모습으로
커튼 뒤의 미소처럼
없이 계시며
늠름하게 휘적휘적
어떤 때는 이 모습으로
어떤 때는 이 방식으로
인간의 역사를 가능하게 만들고
모든 것을 조화롭게 만드는
전혀 당연하지 않은 일들을
마치 당연한 일처럼 하고 있는
그 기적의 집행자가
신이고 섭리고 도라는 것을
대체 누가 알고 있어요?
저요
그럼 다시 봐봐요
다 당신이 해온 일들이잖아요
다 당신이었네
마음과 깨달음, 그리고 새로운 종교적 현실에 대한 실존주의적 관점의 글을 주로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