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님이 나이셨다"
차도 저쪽 편에
다른 쌍둥이 같은 세계가 있었는데
거기에서 나와 똑같은 이가 나타나
우리는 서로를 보며
반갑게 손을 흔들었다
나와 그는 차도를 가로질러
서로를 향해 기쁘게 다가섰다
그렇게 서로 가깝게 닿는 순간
원래 이쪽 편의 것이 꿈처럼 사라졌고
저쪽 편의 것만 남았다
나는 저거였다
마음과 깨달음, 그리고 새로운 종교적 현실에 대한 실존주의적 관점의 글을 주로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