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강한 것을 인정하자"
자신만은 속이지 않으면 무엇이든 다 좋습니다.
당신은 강한 것을 정말 좋아합니다.
당신이 강한 것을 좋아한다는 그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때 당신은 자꾸 약한 것을 예찬하게 됩니다. "약해도 괜찮아."라고 말합니다. 그러한 당신에게 물어봅니다.
그럼 평생 약하게 살아도 괜찮겠습니까?
"평생 약한 것도 괜찮은 것이지요. 그것도 아무 문제없이 온전한 것이지요. 약하니까 강할 수 있고, 또 강한 것이 약한 것이기도 한 역설인 것이지요."
이렇게 대답하는 이가 있다면, 그는 자신의 약함을 극도로 혐오하는 이입니다.
어떻게든 자기가 순수하게 약한 것만은 되기 싫어서, 약한 것에 괜찮은 것이라는 포장지를 씌우고만 싶어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실은 강하고 싶은데 그 사실에 정직하지 않은 이는 위선적인 행위를 보이게 됩니다.
강한 것을 절대로 인정하지 않으며, 강한 것이 있으면 어떻게든 그 강함을 깎아내리고 패배시키려는 일에만 모든 에너지를 쏟게 됩니다. "그도 사실 약했던 거야."와 같은 식의 말에 세상 모든 것을 귀속시키려고 합니다.
그리고는 반드시 약한 것만을 우선하고, 약한 것만이 언제나 이기도록 획책하는 작위를 만듭니다.
당신이 이처럼 당신의 주위에 약한 것만을 만들어간다면 당신은 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당신의 머릿속에서 지어낸 모종의 이념적 이야기를 통해 약한 것이 강한 것에 이기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억지의 고집을 부리면, 당신은 가장 약해집니다.
가장 약한 이들은 강한 것을 나쁜 것으로 탈바꿈시키는 범주의 오류를 습관적으로 범합니다. 그럼으로써 강한 것은 얻고 싶은데 얻으면 안되는 모순적인 것이 되어버립니다. 바라면서도 동시에 밀어냅니다. 그러니 강한 것은 가장 얻을 수 없는 것이 됩니다.
또는 이러한 모순을 극복하기 위해 강한 것과 약한 것을 동시에 예찬하는 전략을 취하기도 합니다. 사람에게는 강함과 약함이 다 필요하기에, 또 그 두 특성을 동시에 다 좋아할 수 있기에 더욱 온전한 사람이라는 식입니다.
어떤 사람이 대체 그러합니까?
세상에 자신이 약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습니까?
사람이 좋아하는 것은 언제나 있는 그대로의 자기 모습입니다.
사람은 있는 그대로 원래 강한 존재이며, 그래서 사람은 강한 것을 좋아하는 것입니다.
한 심리치료사가 가장 약하다고 평가된 내담자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당신 실은 강하죠?"
그랬더니 단 1초의 주저함도 없이 내담자는 대답합니다.
"물론이죠. 그게 저예요."
내담자의 얼굴에는 이제야 자기를 정확하게 알아봤냐는 듯이 반가운 기색이 만연합니다. 웃음꽃이 피어나있습니다.
사람은 약하기 때문에 온전하고 또 강한 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강합니다.
사람은 강하기 때문에 약한 것이고 그래서 온전한 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강합니다.
당신은 이 사실만 인정하면 됩니다.
당신이 얼마나 강한 것만을 순수하게 좋아하는지를 확 인정해버리면, 그건 가장 빠르게 당신 자신이 본연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는 길을 스트레이트하게 터줍니다.
당신의 존재는 절대로 약하지 않고, 약하기 때문에 강한 것도 아니고, 순수하게 강하다는 사실만 100%로 인정해버리면, 당신이 살아가는 거의 모든 것이 바뀝니다.
당신 자신을 스스로 약하다고 착각한 것은 그동안 당신이 약함에 집착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좋아하지도 않는 것을 좋아하는 척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좋아하는 것을 100%로 좋아한다고 그냥 인정해버리면 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속이는 일은 엄청 힘든 일입니다.
당신이 당신 자신의 진짜 모습을 얼마나 좋아하는지를 이제 그만 속여도 됩니다.
당신은 있는 그대로 강하고, 그런 자신을 이 세상에서 가장 좋아합니다.
당신은 당신 자신을 정말 좋아합니다.
그래서 당신이 강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