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뒷모습도 궁금했습니다. / 경기대 후문 근처 '여름서가'에 갔었습니다. 책방 주인께선 그때 도서전을 가시고 무인운영 중이었어요. 작은 서점 인테리어 익스테리어가 제 맘에 들 수 있는 한계치를 상회했죠. 물론, '완곡한 위로'를 한 권 주인장 책상 위에 올려두고 왔습니다. 롤라이35 & 후지필름400
책을 만들면서, 자꾸만 책이란 무엇인지 잊어버립니다. 이러다 뭐든 다 잊어버리는 건 아닐까... 무섭기도 합니다. 책을 만들면서는 이제, 좋아하는 것과 싫은 것이 명확하게 구분이 됩니다. 생활비를 벌기 위해 엎드리는 순간들이 싫습니다. 하지만 그런 순간들에 감사해 하기도 하는 이중성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