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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밤

by 현진현




밤 속에 수많은 밤이 고였다.




동해바다에도 작지만 조수간만의 차가 있다고 택시기사가 말해주었다.

어떤 삶이든 밤으로 흩어져 바다로 모인다.

우리가 늘 바다로 여행하니까 그런 것일지도.


- 산을 떠올리라고 했는데 밤을 떠올려서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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