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은 슬프다

by 현진현


상호형님이 FM2와 함께 주신 니콘 50.4렌즈에 내 FA바디를 물려서 자동(P모드)으로 찍어 보았다....

건 그렇고, 사진을 보면 왜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다... 왜 이렇게 슬픈 걸까...

사물들은 슬프다, 그래 사물들도 언어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슬픈 거... 같으다.

언어는 황홀하지만 지옥이기도 하니까.


필름은... 코닥더블엑스250D 흑백이다...




PS

당신을 보면 이해받는 기분이 들어요,라는 책이 있어요. 읽고 있는 중입니다만 저도 아내 말고는 이해받는 기분이 드는 대상이 거의 없어요. 그래서 제목에 공감이 되었습니다만... 가만 생각해 보면 아내도 별로 저를 이해하고 싶지 않은 기분일 거 같고요. 사물이라면 나를 이해할 거다...라는 턱도 없는 생각을 하면서 제목을 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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