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속에서였나요?
다산(네, 맞습니다. 정약용이요.)이 말했습니다. - 내 기억에는 이익의 '성호사설' 같은 책에서 읽은 것 같은데 아무리 찾아봐도 찾질 못해서 서지를 포기하고 '꿈속'이라고 하는 건데요...
"그 여인의 얼굴은 떠오르지 않지만 윤곽은 여전히 기억에 남아있다."
스트리트포토그래퍼들에게 우리나라는 닫혀 있는 출사지입니다. 따져 들어가면 얼굴이 아니더라도, 누군지 알아보지 못하더라도 초상권에 저해되는데요. 외국과는 좀 다르지요. 요컨대 저는 사진을 찍을 때 피사체의 실루엣만 찍으려고 한답니다. 이것도 저촉된다고는 합니다만... 사물의 실루엣도 있는 거고요. 지구의 실루엣 같은 것도 있는 거죠.
그런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