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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XAXO Sep 07. 2019

후기

주간, 사소 #19-06

같이 뒹굴고
몸을 포개어 둘
사람을 찾을 수도 있을 거야
꼭 당신과 뒹굴고
몸을 포개고 싶었던 건
아니지만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어
발마사지를 받으면서
맨질맨질하고 보송한
발뒤꿈치를 매만지면서


한여름인데도
내 발이 너무 차다고
따듯하게 하고 다니라는
말을 들으면서
웃음이 났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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