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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머문 순간들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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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오리
Apr 24. 2022
담쟁이덩굴이 웃자라서
길을 잃은 듯하다
너무 길게 뻗었나 보다
새 길이 필요한 때다
가위로 싹둑 잘랐다
그러나
담쟁이는 말이 없다
이제 스스로
길을 내어야겠지
햇살이 눈부시다고
되뇌어 보는
사월의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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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쟁이
길
봄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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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오리
산책과 독서를 좋아합니다. 산책 중 만난 풍경을 사진으로 찍고, 그때 즉흥적으로 떠오른 단상을 기록하기를 좋아합니다. 쓰지 않으면 사라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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