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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고샅길
문득
by
푸른 오리
Aug 7. 2024
복숭아를 깎다가
문득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아름다움을 발견한 순간
문득
행복해졌다
문득의 순간은
여기가 아닌
저 너머의 세계로
데리고 간다
삶은
수많은 문득과 문득 사이로
이어지는
길 아닌 길이 아닐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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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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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오리
산책과 독서를 좋아합니다. 산책 중 만난 풍경을 사진으로 찍고, 그때 즉흥적으로 떠오른 단상을 기록하기를 좋아합니다. 쓰지 않으면 사라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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