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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고샅길
꽃댕강나무 아래 고양이
by
푸른 오리
Nov 10. 2024
꽃댕강 나무 아래
까만 고양이 두 마리가
웅크리고 있다
해바라기를 하는 듯
내가 가까이 가도
도망가지도 않고
나를 찬찬히 바라보고 있다
우리는 서로를
사심 없이 바라보았다
고요한
가을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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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해바라기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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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오리
산책과 독서를 좋아합니다. 산책 중 만난 풍경을 사진으로 찍고, 그때 즉흥적으로 떠오른 단상을 기록하기를 좋아합니다. 쓰지 않으면 사라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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