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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by 푸른 오리



빛은 그림자를 만들고

그림자는 빛의 존재를 드러낸다


'우리'라는 말은

너와 내가 있다는 것


그러나

우리는 늘 외롭다

서로에게

우리가 되지 못해서일까


햇살이 따스해질수록

그늘은 짙어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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