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어스 디자이너 황다원님 인터뷰
Q 1.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A: 안녕하세요 옴니어스에서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황다원입니다. 웹개발 회사에서 GUI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벤처회사에 관심이 생겨서 AI 광고 마케팅 회사에서 UI/UX 디자이너로 일을 했었어요. 그렇게 디자이너로 일한지는 5년차, 옴니어스랑 함께한지는 벌써 1년이 다 되어가고 있어요. 현재 다양한 도전을 할 수 있는 환경에서 하고 싶은걸 하면서 재미있게 일하고 있습니다!
Q 1-2. 진짜인가요? 진심맞나요?
A: 어휴 그럼요 ㅎㅎ;;;; 제 웃는 얼굴을 봐주세요. ^---^
Q 2. 벤처회사에 관심이 생긴 이유는?
A: 서비스를 처음부터 끝까지 제가 만들어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기 때문에 초기 스타트업에 관심을 많이 가졌었구요. 그것말고도 스타트업의 장점들이 있잖아요.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 다양한 업무 범위, 수평적 구조. 제 성격과 그런 문화가 잘 맞는다고 생각했습니다.
Q 3. 디자인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고, 현재 어떤 업무를 맡고 계신가요?
A: 제가 어렸을 때 꿈은 만화가였는데, 그때 당시 만화가 이미지가 박봉에 가난한 느낌이었어서 (지금 웹툰 작가들이랑 다르게) 다른 쪽으로 접근하자라는 생각이 들었고 디자인 기획을 전공하고 학원에서 퍼블리싱까지 배워서 웹 디자이너로 시작을 했었어요. 현재는 말씀드린대로 옴니어스에서 신규 서비스의 메인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Q 3-1. 어떤 디자인이죠?
A: 신규 서비스의 전반적인 UI/UX 설계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Q 4. UX, UI, 프로덕트 디자이너 등 요즘엔 디자이너도 부르는게 다양하던데 다원님과 어떤 점이 다른가요?
A: 디자이너의 역할이 빠르게 변하고 범위가 확대되면서 부르는 명칭도 다양해진 것 같아요. 프로덕트 디자이너와 UI/UX디자이너의 차이라고 한다면 (물론 회사마다 정의가 다르기도 해요.) 프로덕트 디자이너는 사용성과 심미성 뿐만 아니라 제품 중심적인 사고를 가지고 프로젝트의 시작부터 끝까지 참여해서 프로덕트 경험 전체를 설계하구요.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와 비즈니스의 목표를 이해해서 다양한 부서분들과 협업하고 커뮤니케이션하면서 디자인 전략과 방향성을 제시한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Q 4-1. 종합적인 느낌의 그런?
A: 그렇다고 프로덕트 디자이너가 UI/UX디자이너보다 더 많은 일을 한다는건 아니구요ㅎㅎ, 에이전시가 아닌 자체 서비스를 운영하는 곳에서 많이 쓰이는 명칭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저 스스로도 제가 말한 모든걸 완벽하게 하고 있지 않고 제가 잘할 수 있는 부분에 맞춰 그 부분을 중심으로 일하고 있어요.
Q 5. 옴니어스 채용 과정에서 특별했던 점이 있을까요?
A: 지금도 생각나는 특별했던 점이라면, 디자이너들을 보통 면접 전에 사전과제를 받아요. 그때 한창 구직할 때여서 여러곳에서 과제를 받았었는데, 자사 서비스를 리뉴얼해봐라 기능을 개선해봐라 등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지원자에게 해결시키려고 하는 케이스가 꽤 많아요. 실제로 과제로 제출한 디자이너의 아이디어를 써먹은 회사도 있구요. 근데 옴니어스는 사전에 간단한 정보만 제공하고 실제 인터뷰에서 커뮤니케이션하면서 화면을 구성해보라고 했었어요. 그때 옴니어스는 해당 과제를 통해 내가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했는지, 결과물을 어떻게 도출해내는지를 정말 실무적인 테스트를 보려고 하는게 명확하게 느껴져서 그 부분이 인상깊고 특별했던 것 같아요.
Q 6. 옴니어스 디자인팀은 어떻게 일하나요?
A: 일단 각 서비스마다 담당하는 메인 디자이너가 있고, 서비스의 기획 및 설계를 PO,PM님과 함께 하고 있어요. 디자인팀끼리는 수평적인 구조로 서로 편하게 대화를 나누며 일을 진행하고 있는데, 각각 다른 서비스를 맡아도 매번 서로 피드백을 주거나 정보 공유를 하고 있고, 지금은 바빠서 진행을 못하고 있지만 별도의 디자인 미팅을 통해 유의미한 시간을 보내려고 합니다. 다른 서비스지만 사용자에게 통일된 UI를 느끼게 하기 위해 디자인 시스템 구축도 차근차근 논의중입니다.
Q 7. 옴니어스 디자이너의 삶 어떤가요? 만족하고 계신가요?
A: 네 ㅎㅎㅎㅎㅎㅎㅎ 그럼요. 이번에 장비도 새로 맞춰주셨어요. 일할 맛이 납니다.
Q 8. 회사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어떤 것일까요? (재미있던 일 또는 업무 아무거나)
A: 최근에 제가 메인으로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는 서비스가 CBT(Closed Beta Service)를 무사히 오픈했는데 모두가 함께 고생한만큼 결과물이 나온 것 같아서 만족스럽고 아직 가야할 길이 많지만 첫 단계를 무사히 통과한 것 같아 뿌듯합니다. 그리고 워크샵을 다녀왔는데, 거기서 어떤 개발자 한 분이 수비드 기계를 가져와서 스테이크를 해주셨는데 그게 바베큐보다 맛있어서 저도 수비드 기계를 살까 말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어떤 직원분은 수비드 기계를 이미 구매하셨다는 소문이...ㅋㅋㅋㅋ
Q 9. 다원님의 퇴근 후 삶은?
A: 제가 진짜 하는게 없어서 이 질문이 어려운데.. 요새 좀 바빴어서 혼자 가만히 침대위에 누워서 천장보고 있는게 젤 좋아서 한동안 그러고 있었어요. 그런데 회사다니면서 살도 많이 쪄서 다이어트를 해보려고 이번에 회사 동료분들과 같이 필라테스를 끊었습니다. 다음주부터 시작이에요. 운동을 제대로 해본 적이 단 한번도 없어서 설레는데요, 얼마나 갈진 모르겠지만 퇴근 후에 뭐하세요 물어보면 이제는 운동해요^^ 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ㅎㅎ
Q 9-1. 그거말고는? 넷플릭스 좋아하시나요?
A: 그건 이제 전국민의 취미인 것 같아서 말은 따로 안했는데요. 일단 넷플릭스 왓챠 유튜브 등 구독 서비스는 다 유료로 결제 해놓기는 했습니다^^
Q 10. 옴니어스에 오면 이건 진짜 좋을거다! 딱 하나만 골라주신다면?
A: 너무 많은데 많이 얘기해도 되나요?
Q 10-1. …..? (가식이 내 심장 깊숙한 곳까지 느껴졌다.)
A: 주 2회 리모트 근무, 8-10 자율 출퇴근, 퇴근할 때 말없이 스르륵 사라져도 되기 등 본인 업무만 확실히 하면 터치가 없어서 좋아요. 동료분들도 다 성격이 너무 좋아요. 얼마나 좋으면 퇴근 후에 같이 운동을 하겠어요 ㅎㅎ
Q 11. 다시 태어난다면 무엇으로 태어나고 싶으신가요?
1) 부잣집 강아지
2) 고양이 카페의 고양이
3) 산 속의 앵무새
4) 지금의 황다원
(제가 제 스스로를 사랑한다기 보다는ㅋㅋㅋㅋㅋ 동물의 삶이 마음에 안들어요 저는 산책도 별로 안즐기고 사람 많은것도 안좋아하고 산 속에는 벌레가 많이 나와서 싫습니다..)
Q 12. 커리어 또는 삶의 목표가 있으실까요?
A: 음.. 최종 목적지는 아직 고민중인 상태인데, 현재는 경험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껴서 경험을 많이 쌓고 싶구요. 성공적인 프로덕트 케이스를 여럿 만들어서 제 스스로가 만족하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습니다.
Q 12-1. 꿈은요? 이런 형식적인거 말구요
A: 저는 일찍 죽고 싶어요 ㅋㅋㅋㅋ 그래서 없습니다. 농담이고 혼자서 즐길 거 다 즐긴 다음에 일찍 생을 마감하고 싶습니다..
Q.13 마지막으로 하고 싶으신 말 또는 입사하려고 하는 분들께 한마디!
A: 벤처회사의 장점만 가진 곳에서 일하고 싶다! 정해진 업무만 수행하는게 아니고 본인이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서 일하고 싶다! 면 옴니어스로 오세요^^
Q.14 이게 다 에요?
A: 뭘더해? 그만해요.
옴니어스 공식 홈페이지
https://www.omnious.com/k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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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wanted.co.kr/company/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