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슨 Connected Commerce 2018 리포트에서 발견한 힌트
지난 11월 27일, 정보분석기업 닐슨에서 <Connected Commerce: Connectivity is enabling lifestyle evolution>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인터넷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는 환경이 소비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수치로 보여주는데요.
보고서에 따르면 오늘날 전 세계 인구의 53%인 40억 명이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고 그중 92.6%는 모바일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매일 34억 명이 인터넷에 접속하고 평균 6시간 30분을 할애하는데요. 사람들의 일상에 인터넷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기업들도 계속해서 온라인을 새로운 판매 채널로 확장하는 추세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온라인을 효과적인 비즈니스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을까요?
옴니어스에서는 해당 보고서 내용 중 한국의 패션 비즈니스 종사자 분들께 도움이 될 인사이트를 일부 재구성해 전달드리고자 합니다. 보고서 원본은 닐슨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하실 수 있으며, 본 포스팅에 포함된 참고자료의 출처는 <Connected Commerce: Connectivity is enabling lifestyle evolution> 임을 알려드립니다.
온라인이 우리 일상의 큰 축을 담당하게 된 건 생각보다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온라인 유통 공룡이라 불리는 아마존도 다가오는 2019년 25주년을 맞이할 뿐입니다. 2017년 전 세계 세일즈의 10.2%만이 온라인에서 발생했고요. 물론 온라인 세일즈의 비중은 꾸준히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닐슨에서는 2021년 이 비중이 17.5%까지 상승하리라 예측했습니다.
이러한 추세에 가장 준비를 서둘러야 하는 건 패션 업계로 보입니다. 온라인에서 가장 많은 구매가 일어난 분야가 패션이기 때문입니다.
소비자들은 구매 결정을 내리기 위해 직접 가게에 방문하거나 웹사이트를 찾아보고 입소문을 고려하는 등의 과정을 거칩니다. 아직은 오프라인에서 실제로 물건을 확인하고 구매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지만 패션 산업에서는 이야기가 조금 다릅니다. 웹사이트 상에서 상품 구매를 결정한다는 비율이 52%로 이미 절반 이상입니다. 오프라인 구매도 40%를 차지하지만 브랜드 웹사이트에서 구매를 결정한다는 비율도 35%나 됩니다.
다양한 정보를 찾아보고, 제품 및 가격을 비교하고, 광고나 소셜 미디어의 리뷰 등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은 이제 온라인 쇼핑의 익숙한 패턴입니다. 온라인 채널이 부상 중인 만큼 소비자를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을 발굴 및 개선해 유입을 일으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접점에 걸쳐 개인화되고, 높은 관련성을 지니고,
고객과 상호 작용하며 흡입력 있는 콘텐츠는 구매 전환율을 향상할 것입니다.
리포트에 따르면 온라인에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그들의 시간을 아껴주는 방향으로 구매 결정까지 간편하게 이루어지는 서비스를 구축해야 합니다. 계속해서 점유율이 높아지는 온라인 쇼핑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건 이제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패션 리테일 비즈니스에서도 온라인 채널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특히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아시아의 영향력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온라인을 통한 기회를 잡는다면 상상 이상으로 큰 결실을 얻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온라인 패션 리테일 서비스는 어느 부분에서 차별화된 강점을 가질 수 있을까요? 이미 대부분의 서비스가 UX/UI를 고려해 만들어지며 상세한 제품 설명과 리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간편한 안전결제 이용률도 증가 중이고 배송 또한 결제 후 길어야 이틀이면 완료되고요.
위에서 살펴본 닐슨 보고서는 물론이고 패션, 리테일 분야의 온라인 쇼핑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으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은 ‘개인화’ 일 겁니다. 모든 고객에게 동일한 콘텐츠를 제공하기보다 개개인이 관심을 가질 만한 콘텐츠를 큐레이션해 제공하는 게 전환율 높이기에 더 효과적인데요. 다만 고객의 취향은 나날이 다양해지고 있어 MD가 이를 고려해 모든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을 추천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온라인 패션 비즈니스에서 개인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어떤 솔루션이 필요할까요? 패션 비즈니스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가장 느린 분야 중 하나입니다. 패션 아이템이 지닌 ‘감성’을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하기 어렵다는 게 가장 큰 이유로 꼽히는데요. 개인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이제는 감성을 감이 아닌 데이터로 풀어낼 수 있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패션 온라인 쇼핑몰이 고객의 취향을 엿볼 수 있는 구매 데이터는 이미 보유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를 기반으로 어떻게 개인화된 상품 추천을 진행할 것인지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구매 데이터는 물론 구매한 상품이 어떤 속성값을 가지고 있으며 이와 유사한 아이템은 무엇이 있는지 알 수 있어야 합니다.
즉, 신뢰도 높은 태깅 데이터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품 태그 데이터를 사람이 직접 입력하는 것은 매우 소모적인 일입니다. 단순 작업임에도 패션 전문 인력이 필요하기에 많은 시간과 자원이 낭비되고, 사람마다 다른 기준 때문에 무의미한 데이터가 생성될 수도 있습니다.
현재 출시된 옴니어스 태거Omnious Tagger는 사진 속 패션 아이템을 인식해 카테고리부터 색상, 길이, 소재, 스타일 등 13가지 속성을 일관된 기준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분류합니다. 정확도 또한 해외 유사 솔루션 대비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무엇보다 영어/한국어 버전 태깅을 제공하고 있기에 국내 패션 리테일 서비스에 최적화됨은 물론 해외 진출 계획이 있는 패션 이커머스 업체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입력된 태그 데이터는 상품 검색 및 필터 최적화에 활용해 고객에게 보다 개인화된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합니다.
또한 옴니어스 태거 고객사에게는 소셜미디어에서 활동하는 1만 3천 명 이상 패션 인플루언서들의 패션을 분석해 현재 인기 있는 아이템, 스타일, 색상 등의 속성 정보를 제공해 드립니다. 선별된 속성 정보로 SNS 인기 상품과 유사한 상품을 고객에게 추천하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패션 비즈니스에서 온라인 채널은 가파르게 성장할 것입니다. 이 채널에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적절하게 가공된 데이터를 통한 개인화 아이템 추천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패션 아이템의 상품 속성을 입력하는 태깅 작업이 중요합니다. 반복적이고 지루한 업무이면서도 전문적인 디테일을 요구하는 중요한 작업 태깅, 이제 사람보다 빠르고 전문가만큼 정확한 AI를 활용해 온라인 쇼핑몰을 똑똑하게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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