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평범한 가정에서 자란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다. 우리 가족의 삶을 객관화해서 보자면, 평범하게 직장을 다니면서 투자나 재테크에 대한 큰 지식 없이 그저 아끼고 절약하고 살아도 중간은 갈 수 있다고 느낀다. 당연히 이런 삶으로는 엄청난 부자는 될 수 없다. 너무 궁핍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여유롭지도 않기에 솔직하게 평가를 하자면 평범보다는 못한 수준의 삶을 살았다고 볼 수 있다.
살아오면서 돈으로 인해 포기해야 할 것들이 많았고, 돈이 없어 경험하고 싶어도 하지 못한 것들이 많았다. 나는 호기심이 많은 편에 속하여 어려서부터 다양한 것들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런 여유롭지 못한 가정에서 자라다 보니 당연히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는 불만족스러운 일을 자주 경험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인지 항상 부자가 되고 싶다는 욕망을 갖고 살았고, 지금도 그 욕망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그런 내가 최근에 모임에 가입해 다양한 인간관계에 놓이다 보니 평상시에 받지 않았던 관계 속 스트레스들로 인하여 나의 평온했던 일상까지 침범받게 되었다. 그래서 지금의 나는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을 최대한 자제하면서 안정적이고 평온한 심리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렇게 내 생활을 안정적인 상태로 돌려나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혼자 있는 여분의 시간이 조금씩 늘어가고 그런 시간들이 생기다 보니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돈을 욕망하는 삶'이 다시금 얼굴을 들이밀고 올라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나는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하는 것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부'를 원하고, '부'를 얻기 위한 가치 있는 활동을 원한다는 사실을 말이다.
반복하지만 나는 '가난'을 혐오하고, 진정으로 '부'를 추구한다. 하지만, 진정한 '부자'가 되기에는 아직 마인드적으로 한참 멀었다는 생각이 든다. 부자가 되고 싶다는 마음만큼은 확고하지만, 아직은 부를 일구어 나갈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만큼의 정보와 지식이 부족하다. 아직 나의 수준은 눈에 보이는 체력과 능력을 키워 사회적으로 평가받는 나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것에만 연연하고 있는 수준이다.
누군가에게 평가받으며 그들이 원하는 삶을 사는 것이 아닌 스스로 구축한 시스템을 통하여 그 안에서 영향력을 높여 나가야지만 결국 내가 원하는 진정한 의미의 경제적인 자유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는 유한한 나의 시간을 보다 가치 있게 활용하여 나만이 할 수 있는 나만의 시스템을 구축하여 나의 가치를 높이는 일을 연구하는데 보다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부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