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배우 양주영

"삶의 모든 조각을 즐길 줄 아는 에너지"

by OMONA
<오모나 웹진> 일곱번째 인터뷰
에디터 : 김정주

오디션의 모든 것, 오모나 "omona.me"


*본 인터뷰는 서면으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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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서울 거주하고 있는 27살 배우 양주영입니다.


Q2. 본 직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나 영감을 받은 인물이 있나요?

중학생 때 학생회 활동을 하며 연극을 한 적이 있습니다.

연극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는 그저 사람들과 함께 준비하는 것만으로도 즐겁다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공연이 끝나고 보니 제가 정말 행복하게 웃고 있더라고요.

어릴 때부터 영화를 좋아하기도 해서 자연스럽게 영화를 출연하는 길로 자연스럽게 마음이 갔던 것 같아요. '영화 배우가 되어야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다가,

조금 클리셰일 수도 있지만, 히스 레저 배우님의 조커를 보고 배우를 꼭 해야겠다고

다시 한번 마음을 굳게 먹었습니다.


Q3. 기억에 가장 남는 작품에 대한 경험담 이야기를 해주세요

추운 겨울에 반팔을 입고 촬영해야 했던 뮤직비디오 현장이 기억에 남아요.

정말 너무 추웠는데, '컷' 소리가 나자마자 스태프분들이 패딩이랑 핫팩을 바리바리 들고 달려오셔서

"너무 추우시죠, 이거 잠시라도 덮고 계세요!"라고 챙겨주셨거든요.

그 모습이 너무 귀엽고 웃기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마음이 참 따뜻해서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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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디렉터로부터 칭찬을 받은 사례를 알려주실 수 있나요?

사실 제가 아직 상업 작품을 해본 적은 없어서, 단편이나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현장들에서 활동해 왔는데요. 감사하게도 그런 현장에 갈 때마다 스태프분들이 뭐만 하면 다 잘한다고 말씀을 해주셔요.

그중에서도 특히 표정과 목소리 관련해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던 것 같아요.

어떤 작품을 할 때는 눈빛에 깊이가 있어서 카메라를 정면으로 응시해야 하는 장면에서 몰입도가 뛰어나다는 칭찬을 들은 적이 있어요. 또 평소 제 모습에서 배역의 모습으로 전환되는 속도가 빠른 편인데,

스태프분들이 그 부분을 좋게 봐주시기도 했고요.

목소리 부분에서는 중저음의 톤이 매력적으로 들린다는 말을 촬영 중에 꽤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Q5. 동료에게 도움을 줬던 경험이 있나요?

동료 배우에 도움을 주었다기 보다는, 학생 작품 촬영했을 때에 구도나 방향에 대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냈던 경험이 있는데요. 사실 영화과에서 연출 전공으로 잠시 공부한 적이 있어 저도 모르게 자연스레 아이디어를 내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과도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요?" 하며 서로 이야기하며 방향을 찾아나간 적도 있구요. 영화는 어느 장르보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만드는 예술 매체이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의 스태프들과 소통과 아이데이션을 반복하는 이러한 과정에 매력을 또 느끼는 것 같습니다.

도움을 주었다기 보다는 도움이 되길 바랬던, 그런 경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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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6. 나의 개선 했으면 하는 자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그리고 극복 방법은?

단점이요? 음, 게으른 것이 아닐까 싶어요. 제가 생각보다 좀 게으르거든요ㅎㅎ

막 너무 게을러서 아무것도 안 한다는 의미라기보다는, 소소한 일이나 정리 같은 걸 살짝 미루는 정도예요. 극복 방법은... 사실 그냥 하는 수밖에 없더라고요.

미루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지금 바로 행동하자'고 머릿속으로 계속 되뇌는 거죠.

그거 말고는 딱히 좋은 방법이 없는 것 같아서, 최대한 몸을 움직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7. 살다보면 어려웠던 순간들이 있을 텐데 어떻게 극복했나요?

그냥 저는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부모님을 떠올리기도 했고, 또 주변 사람들과 대화를 정말 많이 했어요.

저보다 어린 동생들부터 친구들, 형, 누나들이랑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보면요,

전혀 예기치 못한 순간에 고민하던 상황에 대한 답이 나올 때가 있거든요.

저는 그렇게 대화하고 소통하면서 어려운 순간들을 헤쳐 나갔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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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8. 함께 일하고 싶은 이상적인 인물이 있나요?

저는 봉준호 감독님과 꼭 함께 작업해보고 싶어요. 한국 영화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을 하나 꼽으라면 저는 영화 '괴물'을 꼽거든요. 아직도 그 영화를 처음 봤을 때 느꼈던 신선한 충격이 잊히질 않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한국 영화계의 거장이시잖아요.

그런 분과 현장에서 호흡을 맞출 수 있다면 정말 영광일 것 같아서,

꼭 한 번 봉준호 감독님의 작품에 출연해보고 싶습니다.


Q9.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나 꿈에 대해 묻고 싶습니다.

이루고 싶은 것은 정말 많죠. 그런데 무언가를 거창하게 이루려고 애쓰기보다는,

그냥 한 걸음씩 뚜벅뚜벅 걸어 나가려고 해요.

우선 배우로서는 독립 장편 영화의 조연부터 시작하고 싶고요. 조연을 거쳐 주연을 맡아보고,

그 다음엔 상업 영화 출연과 주연까지... 그렇게 한 발 한 발 나아가서 해외 영화에도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또 연기 외적으로는 제가 좋아하는 패션 쪽으로도 일을 해나가고 싶어요.

이렇게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사람들과 함께 즐기면서 사는 것, 그게 저의 최종적인 목표이자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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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0. 나를 한 마디로 표현해주세요. 또는 마음 속에 품고 사는 한마디는?

'Just Do It.' 나이키의 유명한 슬로건이죠.

한국말로 하면 '그냥 해'라는 뜻인데요. 제가 배우를 시작할 때 딱 그랬거든요.

'해보고 싶은 일, 그냥 한번 해보자. 안 해보고 후회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라는 생각으로 오직 열정과 패기만으로 결정을 내렸어요. 뭔가 생각이 많아지는 일을 마주할 때도 항상 똑같은 것 같아요.

그럴 때마다 속으로 '그냥 해!'라고 되뇌며 일단 한 번 부딪쳐 봅니다.

여러분도 혹시 미뤄뒀거나 무서워서 시도조차 하지 못했던 일들이 있다면,

지금 이 순간부터 '그냥 해'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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