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드로잉에 빠진 여자
이제는 몸의 일부처럼 느껴지는 스마트폰.
외부세계를 탐색하는 더듬이나 촉수 같아서 스마트폰을 닫는 순간 일정 부분 아니 상당 부분 나의 감각이 사라진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자유 혹은 구속, 연결 혹은 단절, 아니면 그 사이 어디쯤.
책을 읽고
음악을 듣고
산책을 하고
사색을 하고
마주 앉아 대화를 하고
그렇게 보내기 좋은 바람이 분다.
잠시 내면의 더듬이를 살펴야겠다
일상과 여행 사이를 오가며 건저 올린 삶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