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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순영 Sep 18. 2020

또 하나의 감각

드로잉에 빠진 여자

이제는 몸의 일부처럼 느껴지는 스마트폰.

외부세계를 탐색하는 더듬이나 촉수 같아서 스마트폰을 닫는 순간 일정 부분 아니 상당 부분 나의 감각이 사라진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자유 혹은 구속, 연결 혹은 단절, 아니면 그 사이 어디쯤.



책을 읽고

음악을 듣고

산책을 하고

사색을 하고

마주 앉아 대화를 하고


그렇게 보내기 좋은 바람이 분다.


잠시 내면의 더듬이를 살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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