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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시소묘 Nov 14. 2022

시간 기록자

시간에 귀기울이다

돌연 찾아온 혼자만의 시간에 책을 집어 든다.

관심이 있었으나 미뤄왔던 책들을 읽기 시작한다.

미세하고 정확한 책 읽기의 시간을 만들어 나간다.


그리고 그 시간들은

세상의 시간이 모두 없어져도 살아남을 시간이 될 것이다.

마침내 그 시간들로


혼자만의 시간에서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으로의 전환을 준비한다.

자화상 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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