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강
"내 브런치에는 왜 사람들이 오지 않는 걸까?"
"왜 구독자가 늘지 않는 걸까?"
'브런치 구독자 늘리기' 그 어려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떤 경우에 구독하는지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많은 요소가 있지만 하나씩 뜯어보고 본인의 브런치를 점검해 보겠습니다.
브런치에서 누군가의 이름을 클릭하기 전 가정 먼저 보는 것은 이름과 프로필 사진입니다. 클릭하고 나면 그다음으로 구독자 수가 눈에 들어옵니다. 더 관심이 생기면 살펴보는 것이 바로 '작가 소개'입니다.
'작가 소개'는 말 그대로 그 작가를 소개하는 짧은 글입니다. 책으로 치면 겉표지 안쪽의 작가 소개 글과 같습니다. 이 글을 누가 썼는지, 저자는 어떤 사람인지를 먼저 알면 글에 대한 이해도가 빨라집니다. 작가 소개를 보고 글을 읽을 것인지 말 것인지를 결정하기도 하죠. 그만큼 작가 소개는 자신을 알리고 독자로 하여금 호감의 문을 열게 하는 첫 관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본인의 브런치 왼쪽 하단의 '설정 > 프로필 편집'으로 들어가시면 '소개'가 있습니다.
(휴대전화 앱은 오른쪽 상단에 점 세 개를 클릭하면 프로필 편집으로 들어갑니다)
브런치는 작가 소개란에 쓸 수 있는 글자 수를 100자 이내로 제한합니다. 글자 수 100이라는 숫자에는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화면에 보이는 글자 수를 맞추기 위함입니다.
아래 첨부된 이미지를 한 번 볼까요?
작가 소개는 브런치에서 라이킷 한 사람이나 브런치북 구독자를 보여줄 때 사진과 필명 옆에 짧게 두 줄로 보여줍니다. 아래 흰 바탕의 이미지는 웹 브라우저이고요. 검은 바탕의 이미지는 휴대폰 앱의 화면입니다.
또 아래 이미지는 네이버와 다음의 웹 검색 결과입니다. 이름을 검색하면 아래와 같이 작가 소개가 같이 나옵니다. 브런치는 다음 소속인데 네이버가 더 친절하게 검색해 줍니다.
노란색 상자를 보시면 작가 소개가 나옵니다. 겨우 한 줄입니다. 100자도 다 나오지 않습니다.
다음 검색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음은 사진이 없고 네이버보다 조금 길게 나옵니다.
여러 방면으로 작가가 알리는 공간에 '작가 소개'가 반드시 등장합니다.
브런치 앱의 메인에 뜨면 아래처럼 보입니다.
프로필 사진 아래로 '보이저 작가님'의 작가 소개가 보이시죠? (슬브생 수강생이십니다^^)
아래 이미지처럼 웹으로 보는 브런치에도 작가 소개가 항상 따라다닙니다.
이렇게 작가 소개는 클릭을 유도하는 아주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여기서 잠깐!!
아래 그림과 같이 작가 소개가 ["000"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라고 쓰인 분들이 있습니다. 설정을 바꾸지 않은 초깃값입니다. 이런 분들은 일반 회원이거나 아직 작가 승인이 나지 않은 분들입니다. 그런데 간혹 작가 활동은 하면서 작가 소개를 초깃값으로 그대로 두시는 분이 있습니다. 여러모로 손해입니다.
100자의 글, 그 짧은 글에 자신을 담아야 한다면 임팩트 있는 말로 확실히 어필하는 것이 좋겠죠?
그 중요한 것을 몇 단어나 한 줄로 간단하게 끝내시는 분이 있습니다. 기왕이면 두 줄을 꽉꽉 채우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렇다면 작가 소개는 어떻게 쓰면 좋을까요?
아래는 '작가 소개'에 대한 브런치의 팁을 잠깐 보고 가겠습니다.
Tip 소개에 포함되는 내용은 포털 검색 등을 통해 외부에 공개되는 정보이므로 작성 시 불필요한 개인정보가 포함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소개는 하되 개인정보는 포함하지 말라는 당부입니다.
자, 그럼 무엇이 들어가면 좋을지 알아볼까요?
작가 소개는 말 그대로 작가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글이면 됩니다.
성별 - 사진으로 식별이 가능하면 거론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런데 성별,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저는 어느 작가의 성별을 알기 위해 글을 한참 읽었지만 파악하기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독자들은 자신과 같은 공감대를 가진 사람의 글을 좋아합니다. 공감대를 파악하기에 성별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직접적으로 거론보다는 간접적인 거론이 좋습니다.
ex) "두 아이의 아빠"
사는 곳 - 지역적인 특성이 글에 담길 때 어필하면 좋습니다. 이를테면 '시골', '해외', '제주도'.
사는 곳을 언급하면 그가 어떤 이야기를 쓸 것인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제주도에 살지만, 제주도 이야기를 쓰지 않는다면 제주도를 언급할 필요는 없습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사는 곳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글을 쓸 것인지를 예상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이 - 한국 사람은 첫 만남에서 통성명하고 나면 다음으로 묻는 것이 나이입니다. 사람들은 자신과 관련 있는 연령대를 선호합니다. 그래야 말이 통하니까요. 책을 쓰는 작가들은 자신의 타깃층을 선호하기도 합니다. 두리뭉실한 언급이면 충분합니다.
ex) "세 살 아이를 키우는 엄마", "중년", "학생"
가족 구성 - 가족 에세이나 육아 관련 글을 쓴다면 가족을 언급하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가족 관련 에세이가 대부분이기에 100자로 부족해 아래에 있는 '기타 이력 및 포트폴리오'를 활용했습니다.
ex) "고3 아들을 키우는 싱글맘"
직업이나 경력 - 자신의 직업이나 경력과 관련된 글을 쓸 때는 간단하게 언급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ex) "상담가", "심리학자", "수의사", "AI 전문가", "기자", "글쓰기 강사", "일러스트 작가", "사진작가"
자세한 이력 사항은 '기타 이력 및 포트폴리오'에 쓰시면 되고 작가 소개에는 간단한 어필이면 됩니다.
종교 - 신앙이나 종교적 색깔이 뚜렷한 글을 쓰는 분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기 때문에 특히 필히 설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 "성경 말씀", "목사", "명리학", "타로"
글의 종류 (에세이, 소설, 시) - 크리에이터 딱지로 알 수 있긴 하지만 초보 작가에게 크리에이터 딱지는 먼 나라 이야기죠. (브런치 관리자의 영역입니다. 참고로 저는 소설가가 아닌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딱지가 붙었습니다.)
어떤 종류의 글을 쓰는지 알리면 관심 있는 분야나 자신과 같은 글을 쓰는 사람에게 관심받게 됩니다.
*작가 소개 아래 키워드 설정에 최대한(최대 6개) 다양한 키워드를 입력하는 것이 검색과 노출에 도움이 됩니다.
마음을 훔치는 한마디
응축된 시처럼 몇 마디의 단어로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면 더욱 좋습니다.
ex) "혹독한 겨울을 지나온 심장으로 봄을 가득 품고", "감성적이지만 걸쭉한 입담을 좋아하는"
모든 요소를 다 담을 필요는 없습니다. 쓰고자 하는 글의 방향과 작가를 알릴 핵심 요소만 골라 매끄럽게 문장을 만들면 됩니다. 못다 한 이야기는 '기타 이력 및 포트폴리오'에 추가하셔도 됩니다.
'작가 소개'의 중요성을 충분히 깨달았다면, 이제 본인의 '작가 소개' 페이지를 점검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위 내용은 어디까지나 제 개인 소견입니다. 적용 범위는 본인 판단에 따르면 됩니다.
요청하시는 만큼만 도와드립니다. (괜한 오지랖은 떨지 않기로 했습니다.)
도움 요청은 댓글로 하시면 되고요.
상황에 따라 제안하기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작가 소개의 메일 링크가 옳게 연결되어 있는지 미리 확인해 주세요.)
브런치북 목차를 추가했습니다. 관심 있는 부분을 확인하세요.
https://brunch.co.kr/brunchbook/onbyeori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