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전담전문의라는 일을 시작한지 올해가 3년째인데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크리스마스는 매번 근무를 했던 것 같습니다.
3년간 5명이서 순환근무를 계속 했기 때문에 주간 정규 근무, 밤근무, 오프 중의 하나의 스케쥴일 수 밖에 없으니까요.
이번에도 주간 정규 근무. 올해부터는 제 이름으로 환자분들이 입원을 하고 계셔서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환자분들 크리스마스 전에 퇴원을 시켜드려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게 해드리고 싶었는데 병동 구성상 혈액/종양내과 환자분들이 많아서 쉽지는 않습니다.
그 마음을 알아서 인지 어제 이브날에도 당직 수술에 그리고 휴일 전 많은 환자분들 외래 진료 보느라 지친 선생님들의 글을 보며 마음 속으로 응원을 보내드렸습니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저희는 압니다. 힘내세요 선생님들!
쓰고 보니 1월 1일도 근무네요 ...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