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잡을 하며 두 업무의 균형을 어떻게 맞춰야 할까.
"경영학에 ‘양손잡이 전략’ 이론이 있다. 기업의 경우 기존 사업을 오른손에, 신사업을 왼손에 둔다. 기존 사업이 안정적인 캐시카우(현금창출원) 역할을 하고, 혁신적인 신사업에는 기존 사업에서 번 돈을 투자하는 것이다. 투잡도 마찬가지다. 투잡을 잘하려면 오른손으로는 본업에 집중하고, 왼손으로는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기업 입장에서 직원이 투잡하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투잡을 하면 결국 본업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기업으로서는 직원이 부업에 지나치게 집중하면 이를 좋아할 수 없다. 사람의 체력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조직 분위기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하지만, 투잡이 최근 트렌드라는 점을 고려하면 공무원, 교사가 아닌 이상 회사에서 이를 무작정 막기도 어렵다. 막으면 직원들이 결국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투잡을 하는 등 역효과가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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