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본 도깨비 창업의 비밀
#02 헬 조선! 개과천선!

프롤로그 / 도깨비 창업 4.0

by 즐KIN창 심재석

편의점 40,000개, 치킨점, 피자집, 커피숍 수십만 개의 자영업 가맹점 전성시대!

늘어만 가는 자영업자의 시대다.


하지만 스스로 경영하는 자영업 경영에 자영업자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

돈만 투자하고 매출만 계산하는 프랜차이즈,

대기업이나 프랜차이즈 본부의 판매 자판기로 전락해 버린 식물 자영업자는,

진정한 자영업자가 아니다.


그냥 대기업, 프랜차이즈 본사의 종업원이며

심부름꾼, 알바생에 불과할 뿐!

나는 여기 우리의 불행한 미래가 있다고 봤다.


상생의 자영업자가 아닌 판매 자판기, 대기업,

가맹본사는 가맹점포를 자신들의 아바타로

원격 조종한다.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면서 자영업자의 진정한 자영의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


불행한 가맹점 천국시대 영세 소상인은 점점 밀려나,

생계형의 동네 구멍가게나 포장마차를 할 수 있는 영역마저도 빼앗기고 쫓겨나고 있다.

헬 조선!! 개과천선!!


우리나라를 산업화, 현대화 시킨 주역, 베이비부머가 밀려나고 있다.

청년들은 취업절벽에서 밀리다 못해 꿈과 희망을 포기하고,

그냥 하루를 연명해 나가는 생계형 알바로 살아간다.


고용 없는 성장을 하고 있는 대기업도

투자를 주저하고 있는 마당에 우리 부모, 청년들은 집을 담보로,

저축이나 신용대출로 마련한 피 같은 돈으로

마지막 한판 뒤집기 자영업 창업을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그 자영업이란 것이 대기업, 가맹본사들이 설치해 놓은 부비트랩,

족쇄라는 것을 깨닫는 것은 이미 깊숙이 발을 담근 후다.


빠져나갈 수 없는 진흙탕 싸움에 뛰어든 후에,

무모했던 자신의 잘못을 뒤늦게 깨닫게 된다.


정상적인 세상에서 정당하게 경쟁하여 먹거리를 쟁취할 수 없는 나라!


기득권자와 대기업의 그늘에서,

그들의 비위를 맞춰가며 비굴하게 매달리는 사람들에게만 허락하는,

가진 자들의 낮은 울타리는 봉건시대 노예의 삶과 같다.


그러고도 그들의 자식, 청년들이 유망한 직장에 취업해,

결혼하여 손자 보고 잘살 수 있다는 희망이 있다면,

소득절벽의 고민과 갈등은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지 못하니 걱정으로 밤잠을 설치다가,

대기업 프랜차이즈의 울타리 속으로 들어가는 무모한 시도를 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건 정말 어리석은 도전이다.

잘 못하면 인생 후반기 가정경제의 파탄으로,

온 가족이 길거리에 나 앉을 수 있는 일생일대의 도박이자 모험이 되고 만다.


소위 말하는 자영업이란 이런 속박의 굴레,

합법을 가장한 착취시스템의 생각 없고 지능 없는 깡통로봇의 아바타시스템!


<커버 이미지 : 부산 망미동 테라로싸 - 고려제강 수영공장의 도깨비 변신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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