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라이킷 댓글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즐KIN창 심재석 Apr 17. 2019

도깨비 창업 아이템의 비밀 #41

-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공정 자본주의 - 2

부패와 타락시대의 새로운 대안

정부와 정치권, 대기업을 포함한 우리 사회의 지도층은 창의적인 지혜를 모아서 이들 청년 세대, 장년 세대, 실버세대의 아픔을 덜어 줄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사회적 통합으로 우리 모두가 잘살 수 있는 자영업자, 1인 기업, 소기업, 중소기업 친화적인 세상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중소 기업인을 위한 상생의 비즈니스 생태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썩어가는 부패와 타락의 사회도 해결해야겠지만 우리 사회 뿌리 깊게 박혀있는 대기업 중심의 비즈니스 생태계에 널리 퍼져있는 적폐와 갑질 문화를 더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급증하는 가계부채, 청년실업 10%, 경제성장 2%, 중도 퇴직, 은퇴 후 진로문제, 저성장에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대형 인재사고, 채용비리, 납품비리의 부정부패 등 현안문제를 해결할 대책을 강구해야 합니다.

1990년대 초반 미국은 글로벌 추세와 외화 자본과 고정 자본에 힘입어 약 10년 간 호황을 누렸습니다. 물론 1997년의 닷컴버블로 휘청거리긴 했지만, 실제 주식 가치와, 표면상의 주식 가격의 괴리가 생기는 버블 경제의 형태로 성장세를 떠받치기도 했습니다.

버블경제는 실제 가치에 비해 과대 포장된 가치평가를 믿고 투자한 수많은 금융파생 상품 투자세력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안겨주었습니다. 그들이 주장한 도덕성과 윤리성을 스스로 저버린 결과였습니다. 자본주의 도덕성과 윤리성이 파괴되면 어떤 결과가 올 수 있는 지 극명하게 알 수 있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2008년에 리먼 브라더스 파산 사건이 바로 그것입니다. 신자유주의자들은 이 사태가 부시정부의 무능한 통화정책 때문이라 했지만, 사실은 신자유주의 경제 정책이 초래한 도덕성과 윤리성을 무시한 결과라는 평가가 대세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수정자본주의나 신자유주의도 아닌 전혀 새로운 세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자본주의 폐해는 자유주의나 수정자본주의 및 신자유주의 어디에서나 발생합니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정부나 기업의 도덕성, 윤리성과 건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철저히 실천하는 공익적 성향이 더 강한 사회적 기업을 실천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깨달음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연결과 공유를 통해 탐욕을 제거하는 것. 그리고 중앙 집중화된 특권을 이제 개인들에게 돌려 줘야 한다는 깨달음입니다. 정부가 가진 특권, 대기업이 가진 특권, 금융기관이 가진 과도한 권력들을 개인이나 구성원 전체가 공유하여 골고루 나눠가져야 한다는 공동분배의 정신입니다.

우리들은 반복되는 금융 및 경제위기 속에서 의지와 상관없이 불평등과 가난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주류, 비주류를 가리지 않고 수많은 경제학자들은 현재와 같은 자본주의는 더 이상 지속되기 어렵다는 것을 압니다. 그래서 다양한 대안을 찾고 있습니다.

우리는 외환위기 이후, 20대 취업절벽, 30대 구조조정 불안, 40대 조기 퇴직, 베이비부머의 자식걱정과 노후걱정, 실버세대는 고독사와 자살을 고민하는 진퇴양난의 난국에 접어들었습니다. 이런 문제가 어떻게 생겨났을까요?

찰스 아이젠스타인의 <신성한 경제학의 시대>에 그 대안이 될 만한 주장이 보입니다. 찰스는 경쟁에서 공존, 축적에서 순환, 파괴에서 회복, 분리에서 통합으로 나아가는 거대한 전환이 시작됐다고 통찰했습니다. 기존의 낡은 세계가 무너져 감에 따라 가슴으로 느끼는 더 아름다운 미래에 이르는 실질적인 해결방안도 제안하고 있습니다.

그는 먼저 화폐에 대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분석하고 지금과는 다른 돈과 경제를 기반으로 한, 더 아름다운 세상을 제시합니다. 더불어 그런 세상을 만드는 데 필요한 공동의 행동과 그런 행동을 가능케 하는 다양한 수단을 제시합니다. 마지막으로 개인 차원에서의 세계 변혁, 즉 선물의 삶이라 부르는 정체성과 존재의 변화를 탐구했습니다.

그의 전환은 점진적인 전환입니다. 재산 몰수 등 현행 제도를 성급하게 없애기보다 그것을 변화시킬 수 있는 몇 가지 실천적 대안을 제시합니다.

그 첫째가 바로 지금과는 다른 새로운 화폐시스템. 또 돈의 역할을 줄이고 상품, 서비스를 공유하면서 사회적 부를 증가시키는 경제시스템. 그리고 완전고용을 추구치 않고 노동자 구매력을 보장하는 사회배당금 제도 등입니다. 더불어 그의 새로운 경제제안이 작동될 수 있게 하는 세 가지 변화를 요구했습니다.

첫째, 이익을 얻는 사람들이 그 비용을 부담하는 사회적 환경비용의 내부화

둘째, 지역의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주권을 강화하는 경제와 통화의 지역화

셋째, 분권적 협업 및 공유 방식의 혁신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탈중개화

도깨비 경제는 플랫폼의 경제입니다. 그리고 블록체인 에코시스템 기반입니다. 재능으로, 경험으로, 덕후로 무장한 도깨비들은 에코시스템에서 일을 찾을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반의 에코시스템에서는 도깨비들에게 지나친 수수료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저렴한 플랫폼 사용료만으로 우리들에게 일거리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수많은 플랫폼들이 5 ~20%의 수수료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수수료 제로의 수퍼 플루이드 경영전략’이 새롭게 등장했습니다. 이스라엘 라주즈(La’zooz)라는 회사는 우버와 같은 탑승 연결플랫폼 서비스를 수수료 제로로 서비스하기 시작했습니다.

정부는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를 풀어야 합니다. 스위스나 싱가포르의 암호화폐 정책을 벤치마킹해야 합니다. 블록체인으로 정립되는 공정한 분배의 세상을 바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사기꾼들에 의한 부작용 사례는 과감하고 철저하게 단속해야 합니다. 하지만 정상적인 블록체인 스타트업 비즈니스를 막으면 우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낙오자가 될 수 있습니다.

부작용과 거품은 유사 이래 어디에도 또 어느 시대에도 있었습니다. 버블을 막자고 밀려오는 혁명의 물결을 거스르는 것은 어리석은 짓입니다. 블록체인이나 암호화폐의 ICO, IEO, STO의 규제를 풀어야 합니다. 4차 산업혁명에 고삐를 매고 재갈을 물리는 규제를 하루 빨리 철폐해야 합니다.

도깨비 경제의 미래는 보이지 않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블록체인이라는 가치전달시스템과 암호화폐로 사고파는 에코시스템의 경쟁시대로 변할 겁니다. 업종간의 경계가 파괴되고 또 통합되는 에코시스템은 도깨비 경제의 꿈같은 시장입니다.

자본주의의 이후의 시대는 제2의 닷컴혁명이라는 블록체인 기반의 에코시스템, 공유경제 시대를 대비한 도깨비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발굴해야 합니다. 블록체인이 가져다 줄 공유와 분산, 분권화의 자유주의를 추구하는 정의롭고 도덕적인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 스타트업, 중소기업은 이러한 블록체인, AI, IoT, 빅데이터, AR, VR, MR 기술들이 융합된 에코시스템 위에서 더 빠르게, 더 자유롭게, 더 다양한 아이템, 더 다양한 돈벌이 수단으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기존 산업의 아성을 파괴적 혁신으로 새로운 4차 산업혁명으로 변해가는 산업. 껍질이 깨지는 고통 없이 새로운 생명이 탄생할 수 없듯이 혁신은 늘 기존의 것을 부수고 파괴하며 일어나는 것이 자연의 이치입니다.

이런 파괴적인 혁신 아이디어는 순식간에 거대 기업으로 성장합니다. 수수료 제로의 수퍼 플루이드 경영전략을 채택하는 공정분배 시대는 블록체인 에코시스템으로 더욱 앞당겨질 겁니다. 그리하여 우리들에게 새로운 평생 일자리를 제공하고 새로운 먹거리를 제공하게 됩니다.

이더리움, EOS, NASGO, CARDANO, NEM, 심버스, 메타디움 아니면 또 다른 어떤 블록체인 플랫폼의 에코시스템이 현재의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스토어 이상의 위력으로 세상을 지배할지 주목하면서 가능한 적극적으로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1인 기업, 스타트업, 벤처기업 서비스나 상품들을 블록체인 에코시스템에 연동시켜야 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미리 스터디하고 준비하고 있어야 기회를 놓치지 않고 붙잡을 수 있습니다. 이건 우리들 도깨비 창업가들이 용이 되어 승천할 수 있는 천년 만에 오는 기회, 천재일우의 기회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