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의 로마자 모아쓰기 표기법,한글로망 #34
제Ⅲ부. 한글로망의 응용 제3장. 한글로망을 활용한 한국어 공부법
우리가 모국어를 습득하는 과정은 말을 먼저 배우고 글과 의미를 배우는 것입니다. 우리말(소리) - 우리글(한글) - 의미 그 다음 문법으로 표기법(철자법) 등을 배우는 것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우리 로만정음은 말과 글을 먼저 배우고 의미를 배운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국이나 외국인들은 말과 의미를 먼저 배워 의사소통을 하지만 글을 모르는 문맹자가 많습니다. 예전에 미8군이 주둔하던 용산이나 동두천과 같은 기지촌에서 미군을 상대로 돈을 버는 기지촌 여성들도 영어로 의사소통은 잘하는데 글을 모르는 문맹자가 많았습니다.
말(소리)공부를 먼저 하다보면 그 의미는 자연적으로 습득되는 것입니다. 우리 한글로망으로 한글 소리 공부를 하는 것 역시 한국어의 말을 먼저 배우면서 글자도 읽힐 수 있는 것입니다. 의미의 습득은 말을 배우면서 차근차근 뒤따라 배울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영어교육법은 대체적으로 글과 문법을 먼저 배우고 말을 배우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영어를 지독히도 못하는 나라, 문법은 강하지만 의사소통이 잘 안 되는 영어교육의 이론만 강한 나라로 실용적인 영어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어의 교육법도 이런 시행착오를 계속한다면 다문화 외국인들에게 혼란만 부추길 뿐일 겁니다. 그래서 아마도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는 외국인들이 한글을 어렵다고 고개를 흔들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한국어 교육•한글 교육은 2시간이면 가르치지만 숙달은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한국어는 문화이고 고등교육을 마쳐도 문해율의 획기적 개선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한글공부의 가교언어의 역할로 한글로망을 고안한 것입니다.
한글로망은 세계인이 함께하는 가교언어를 목표로 합니다. 한글의 과학성, 훈민정음 기반의 창의성, 쉽고 편리한 첨단 정보기술 지원의 현대성으로 한류 경쟁력은 세계 최고의 로만, 러시안, 아라비안, 미얀마 문자 등을 교육 없이 바로 읽을 수 있는 모국어 기반 지식 습득의 도구입니다.
한글로망의 모국어 기반 직관성은 오랜 숙달 없이도 외국어 교육의 학습 효율을 높여서 문해율 측정기준의 1 단계, 반문해자 교육을 바로 지원할 수 있습니다.
외국어로서 한글 교육은 1단계가 언어 문제이며 2, 3, 4 단계는 학습자의 지식 교육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료: 김순임(2009), “2008 국민의 기초”>지능수준에 따른 문해율 연관성, 학습수준에 따른 문해율, 외국어로서의 학습효율
한글로망은 전문적인 교육 없이도 한글에 대한 반문해자 이상으로 만들어 줍니다. 교포1, 2, 3, 4세, 다문화 가족, 장단기 체류자, 방문자, 외국인 등에게 직관적으로 읽을 수 있는 도구로서 한글로망은 그 역할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한글로망을 아무런 근거도 없이 정확성과 효용성이 없다는 주장을 펼치는 분들이 있습니다.
우리의 의도는 다양한 모국어 문자로 한글을 바로 읽을 수 있게 하려는 목적과, 따로 배우지 않아도 한글체계를 이해하고, 한글의 표준적 음가를 설득력 있게 전달하기 위해 한글로망을 고안한 것입니다.
우리는 한글로망으로 한글에 날개를 달고 싶습니다. 한글의 정보기술을 혁신시켜 한글 언어기술의 경쟁력을 국제화하고, 한국어 문화 저력을 문화 산업 전반에 전파하여 국제 공용어 한글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훈민정음 기반 의 과학적인 외국어 표기법과 첨단 정보화 시대의 변화에 적응하여 한글의 기계화 자동화를 연구 개발하고 , 문화산업의 역량을 강화하여 한글의 공용어권역을 확장시키고 싶습니다. 우리의 꿈은 한글 문화융성과 한류 문화산업의 발전으로 국위를 선양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한 한글로망의 한글 교육목표는 명확하게 문해율 측정기준, 2단계 수준인 반문해자 입문 수준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모두 다함께 적극적으로 한글 교육에 앞장서고 한글 세계화의 선구자가 되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자발적 동참을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