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즐KIN창 심재석 Apr 19. 2019

이메일 암호화 기법 #25

제10장  이메일을 암호화 하는 것이 바로 보안의 시작이다.

구글은 억지 주장을 일삼고 있다.

     

앞 장에서 구글은 인간의 생각이나 욕망에 대해 더 많은 것들을 빼내기 위해 새로운 Gmail의 추가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구글은 엄청난 저장 공간 등의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신에 우리의 개인용, 업무용 이메일을 들여다보고 있다.


그런데 더 황당한 것은 내가 Gmail 계정을 만들지 않아도 Gmail 계정을 사용하는 4억 명 이상의 사용자중 한 사람이 나에게 이메일을 보내면 이것 역시 구글이 그 메시지를 수집하는 것이다. 그 메시지를 읽고 스캔하고 검색하여 광고주에게 판매할 키워드를 찾아낸다. 구글의 이런 말이 안 되는 활동은 현재 미국 연방법원에서 소송이 진행 중이다.


이 사건에서 구글의 주장은 ‘자발적으로 제3자에게 양도한 정보에 대해 사용자는 개인정보보호 권리를 요구할 수 없다’는 억지 주장을 펴고 있다. 그들은 Gmail 계정이 없는 사람이 개인적인 메일을 Gmail 사용자에게 보냈다면 그 사람의 모든 개인정보 보호 권리를 포기하고, 이메일과 그 내용물에 대한 양도 및 판매에 대한 동의가 이루어 졌다는 논리이다.


그런데 문제는 구글만 그런 것이 아닐 것이라는 얘기다. 페이스북은 물론이고 대부분의 인터넷 기업들과 심지어 미디어 기업인 비아콤이나 터너방송국, 식품 제조 유통기업인 맥도널드, 제너럴밀스와 같은 회사들도 구글과 유사한 개인정보를 훔치고 판매하는 행위를 따라하고 있다. 


암호화하고디지털 흔적을 가능한 적게 남겨라!

     

우리나라의 거대 포탈들도 이들을 따라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는가? 인간의 데이터가 상품화 되어 판매되는 수익모델의 마약과 같은 중독성을 알아버린 기업들은 이제 어떤 사악한 짓을 할지 모른다. 여기에 우리 개인들은 너무나 나약한 존재인 것이다. 그렇다고 디지털 혁명이라는 문명의 이기를 포기할 수는 없을 것이다. 


우리 사람들은 더욱 독해져야 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 주장하는 이메일을 가장 먼저 암호화하자. 그리고 여러분들이 가진 데이터를 단계적으로 암호화 하자. 가능한 너무 많은 데이터를 흘리고 다니지 말라. 너무 많은 디지털 흔적들을 인터넷이라 공간에 남기지 말도록 공부하고 학습하시길 바란다.


우리가 통제하지 못하는 데이터들도 있을 것이다. 사물인터넷이 발달하면 더더욱 그럴 것이다. 하지만 너무 자발적으로, 열광적으로 소셜 네트워크에 빠져들지는 말자. 그것들이 나중에 우리 인간들의 뒤통수를 칠 수 있다는 걸 염두에 두고 항상 매사에 조심하라.


이 책에서 강조하는 보안 수칙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이것들만은 꼭 지키자!

보안의 기본 수칙을 지키자 : 윈도시작 잠금 기능 설정(화면보호기), 중요파일 암호화, 패스워드 주기적으로 변경 설정, 사용 프로그램을 최신버전으로 업그레이드, 주기적으로 바이러스, 악성코드 검사 및 치료

웹 메일 패스워드(검색포털 패스워드)를 자주 바꾸자 : 개인 신상정보로 유추 불가능한 보안성 높은 비밀번호 설정 - 사전 공격(Dictionary Attack) 방어 전략 

내 PC에 악성코드가 설치되지 않도록 주의하자 : 악성코드의 온상 성인사이트, P2P사이트 등에서 불법 저작물 다운로드 금지, 얄팍한 상술로 유혹하는 의심사이트 클릭 금지

이메일 암호화 사용 : 썬더버드나 아웃룩 메일클라이언트에 Pgp4win 및 에니그메일 설치하여, 내 웹 메일로 연결해서 중요 이메일을 암호화해 사용하기


제2부, 제3부에서는 위 ④번 항목에 대한 개념이해, 설치 및 사용법을 집중적으로 안내하니 맑은 정신으로 정독하시기 바란다. 그리고 여러분의 PC에서 꼭 한번 따라해 보기를 권한다.


<그렇게 노려보고 있나>



고양이 눈을 뜨고 지켜보고 있을 겁니다!!

https://www.instagram.com/koreahouseman/?hl=ko    그림제공 - 건축가 <家人>    

작가의 이전글 한글의 로마자 모아쓰기 표기법,한글로망 #34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