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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즐KIN창 심재석 May 14. 2019

블록체인 스타트업 창업 #01

프롤로그

1인 기업 개척 도우미 '일개미 창업시리즈'  세번째 책 <블록체인 스타트업 창업>의 연재를 시작합니다.


4차 산업 혁명의 기술을 적용한 혁신창업이 불꽃처럼 일어나야 우리는 혁명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래야 우리의 미래 먹거리, 평생직장을 만들고, 앞서가는 대한민국, 세계 최고의 디지털 혁신국가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지금 갈팡질팡 하고 있습니다. 혁명의 잣대에 규제의 말뚝을 들이대고 있습니다.


혁명의 자금줄 암호화폐를 틀어막고 있습니다. 근대화 시대 기존 산업종사자들과 정부관리들은 혁명세상을 애써 외면하면서 그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데만 열중하고 있습니다. 파괴적인 혁신을 방해하고, 변화하는 혁명산업을 의문의 눈초리로 부정하면서 복지부동하는 정부와 정치권이 변해야 합니다.


블록체인 스타트업이 혁명의 대업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걸 알아야 합니다. 그리하여 연결과 초연결, 블록체인 스타트업 비즈니스모델이 닷컴혁명시대보다 더 많이 일어나야 하는 겁니다. 그래서 이번 일개미창업시리즈는 <블록체인 스타트업 창업>으로 정했습니다. 우리 누구나 도전할 수 있습니다. 


위기에 빠진 소상공인, 자영업자들도 이제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적용한 혁신 창업에  도전해야 합니다. 청년창업, 장년창업, 실버창업도 이제 블록체인의 에코시스템을 이해하고 그 기반에서 창업에 도전해야 합니다. 저는 도대체 블록체인은 무엇인지 에코시스템은 어떤 것인지 또 블록체인 스타트업은 어떻게 도전하는 것인지 함께 공부하고 연구할 계획입니다. 모두 저와 함께 블록체인 비즈니스의 세계로 들어가 좀 더 명확한 개념을 잡으시고 '새로운 혁명거사 - 블록체인 기반의 스타트업 창업'에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프롤로그


인터넷의 닷컴혁명 시대가 지나가면서 이제 블록체인의 암호화폐의 혁명시대가 왔습니다. 닷컴혁명의 인터넷이 정보를 전달하는 네트워크망이라면 블록체인 인터넷은 가치를 전달하는 네트워크망입니다. 이제 돈, 재화와 같은 가치를 디지털 통신망을 통해서 주고받는 시대가 왔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애써 이걸 피하고 외면하고 있습니다. 우선 정부에서 블록체인은 장려하지만 암호화폐는 규제한다는 해괴한 정책을 펼치고 있으니 반쪽짜리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한 지경입니다.


인터넷이 등장한 디지털 통신망 환경에서 닷컴혁명이 일어났다면, 블록체인이 등장한 초고속 통신망에서는 그보다 더한 4차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블록체인의 가장 핵심적인 기능, 비트코인이 등장하게 된 가장 원초적인 기능인 가치를 전달하는 네트워크망의 기능은 죽이고, 탈중앙의 분산장부와 스마트콘트랙트, 암호화와 같은 부가적인 기능만을 사용하도록 강요하고 있습니다. 


그런다고 세상이 우리 정부가 원하는 대로 변하지는 않습니다. 거대한 물결은 어김없이 글로벌 세계로 블록체인 가치망을 활용하는 세상으로 급변하고 있습니다. 우리만 반쪽짜리 환경에서 악전고투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4차 산업혁명은 침몰하는 배와 같은 지경입니다. 말도 안 되는 정보 쇄국정책이 지금 시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4차 산업 혁명은 지금 이런 침몰하는 배와 같은  형국입니다>


블록체인 스타트업 창업 천국으로 이런 상황을 바로 잡을 수 있습니다. 가치전달, 대가를 주고 받는 방법이 원활해야 혁명이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블록체인 암호화폐라는 가치전달망입니다. 문을 활짝 열어야 합니다. 블록체인 기술이 꽃을 피우는 건 암호화폐의 활성화와 깊은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꼭 개방해야 합니다!


<이미지제공 : PIXABAY   -  Pete Linforth>


연결과 초연결의 공유경제 역시 뒷걸음 치고 있습니다. 정부가 기존산업 종사자들의 반발에 부딪혀 효과적으로 중재하지 못하고 뒷짐을 지고 은근히 기존산업의 기득권자 편에서 복지부동하는 사이에 세계적인 선도비즈니스 모델은 외국의 스타트업에게 선점당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규제의 장벽에 막혀 펼치지도 못한 사업이 외국에서 세력을 키워서 들어오면 마지못해 받아들입니다. 시장을 틀어막고 있다가 외국에서 성공한 사업모델로 들어오면 규제를 그냥 풀어줘 버리는 것입니다. 이 얼마니 황당하고 기막힌 일인가요?


우리는 닷컴시대에도 이런 일을 너무나 많이 겪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페이스북이나 아마존 같은 외국의 거대 웹서비스의 지배를 받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로 만든 아이러브스쿨이나 싸이월드와 유사한 외국 서비스가 세계를 정복하여 우리들의 개인정보를 훔쳐가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로 생겨난 우리 커뮤니티 사업모델은 정부 규제나 외면, 홀대에 외롭게 투쟁하다가 모두 망해 버렸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아직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도 닷컴혁명 시대와 같은 시행착오의 복지부동, 무책임한 정책들이 판을 칩니다. 규제를 풀어야 한다는 일부 선각자의 말에 규제개혁위원회를 만들고 규제철폐를 외치고 있지만 여전히 속도가 수렵채취의 발걸음처럼걸어가고 있습니다. 초고속 디지털 통신망 시대에 거북이처럼 느려 트진 정책추진 속도로 경쟁력을 스스로 상실해 가고 있습니다.


취업절벽의 절망에 빠진 젊은이들을 유혹하고 강요하여 청년창업을 장려합니다. 그런데 정작 창업하여 정책자금, 연구개발 자금을 이용하려하니 제대로 된 출발도 하지 못할 만큼의 인내와 끈기를 요구합니다. 창업지원 정책자금 신청과 심사, 결정에 4개월 이상이란 험난하고 끝없는 후회막급의 일정에 차라리 포기하는 창업자들이 속출합니다.


초고속, 초연결 시대의 스타트업을 위한다는 정부기관의 지원은 완행열차보다 느려터진 정책으로 창업가들 바쁜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기고 있습니다. 그나마 1차 통과 되면 1박 2일, 집체교육으로 금쪽같은 시간을 허비케 하고 2~3개월을 허망한 기대를 주다가 마지막 순간에 심사원 몇 명의 주관적인 심사결과를 핑계 삼아 3~4개월의 창업 초기 황금시간을 낭비하게 만듭니다. 


심사에 탈락하여 이의를 제기하면 그 바쁜 와중에 또 하루를 까먹으며 발표와 설명에 진땀 흘려야 하는 질문 세례를 받습니다. 당연히 필요한 과정이겠지요. 하지만 너무 느리게 진행되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게 창업 지원을 한다는 현행 정부의 창업지원시스템입니다. 차라리 창업포기시스템이라고 이름짓는 게 맞지 않을까요! 창업이 쉽지 않다는 것을 가르치는 시스템이라면 이해할만합니다. 포기와 절망, 인내를 가르치는 정책자금 심사프로세스! 초고속 4차 산업 혁명의 시대에 이런 구시대 시스템은 너무 어울리지 않습니다. 파괴적인 혁신은 여기서부터 출발해야 합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더 중요합니다. 비즈니스 콘셉트와 비즈니스모델이 훨씬 더 중요한 시대에 기술에 매몰되어 있는 심사원, 매출만 강조하는 심사원의 사공방식은 과감히 개혁해야 합니다. 


플랫폼의 시대를 이해하지 못하고 비즈니스 생태계에서 수익창출을 예측하지 못하는 구시대적인 심사방식은 오로지 핵심기술과 매출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금이 어떤 시대인가요? 깃허브(https://github.com)에 가면 이 세상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기술과 프로그램 소스가 공개되어 있습니다. 플랫폼 구축은 초기에는 매출이 없다가 어느 순간 폭발적인 네트워크 양면효과가 일어나면서 수익이 발생하고 독점적인 에코시스템(비즈니스 생태계)이 만들어 집니다.


사업을 해보지도 않고 제대로 망해본 적도 없는 사람들이 그들의 알량한 지식으로 스타트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난도질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창업 아이디어만 가지고는 말도 꺼낼 수 없는 환경입니다. 아이디어를 개발해서, 매출까지 일으켜서, 정책자금을 신청해야 하는 헬 조선? 이것이 스타트업 청년창업 천국의 대한민국 창업지원 정책의 현주소입니다.


필자는 이런 열악한 창업 환경에도 불구하고 또 다른 최악 조건의 스타트업 도전을 권합니다. 일반적인 스타트업 창업이 이리도 어려운데 정부가 장려하지도 않는 분야, 애써 외면하는 블록체인 스타트업 창업의 험난한 길을 안내하려는 것입니다. 


‘미친 거 아니야?’ 라고 비난하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혁명의 파도는 이런 저런 분야를 가리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블록체인 암호화폐는 4차 산업혁명의 중추신경, 가치전달 방법의 혁신입니다. 여기서 블록체인 암호화폐를 빼고 창업을 논한다는 것은 ‘앙코 없는 찐빵’일 뿐입니다.


필자가 말하는 창의력 발상법의 핵심 중 첫 번째 요소가 ‘핵심제거 기법’입니다. 하지만 블록체인 암호화폐는 결코 제거할 수 없는 4차 산업 혁명의 핵심요소입니다. 가짜 암호화폐, 사기를 일삼는 잡(雜)코인은 그 힘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새로운 블록체인 스타트업의 서비스와 비즈니스가 몰려오고 있습니다. 이런 중요한 시점에 블록체인 스타트업 창업에 대한 안내를 자청한 것은 신이 제게 내린 사명이라 생각하며 스스로 위안을 삼습니다.


블록체인 스타트업이 무엇인지, 어떻게 창업하는 것인지, 어떻게 도전하는 것이 좋은지 함께 고민하고 생각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저 역시 그간의 사업경험, 온라인서비스 경험, 기술에 매몰된 시절 실패의 경험, 콘텐츠 비즈니스의 절망과 희망, 성큼 다가온 블록체인 플랫폼의 새로운 사업 생태계를 함께 공부하고 연구하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이미지 제공 <가인건축사무소>   https://www.instagram.com/p/BxRxU2VFDx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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