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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N DISPLAY Jan 16. 2018

2017년의 영화 1부

좋아하거나 매우 좋아하거나

2017년 한해 동안 52편의 영화를 감상했다.

한번에 모든 영화를 정리하기엔 글이 너무 길어질것 같아

좋아하는 영화와 보통과 별로인 영화 이렇게 2편으로 나누어 정리한다.




★★★★ (10점)

(선정 기준 : 영화 한 편의 모든 장면이 모두 마음에 듬. 현재 별 10점을 준 영화는 모두 6편)


홀리 모터스

한줄평 : 머리 속에서 늘 상상하던 모든 순간을 누리는 영화 속 남자가 있었다. 알고보니 그는 바로 나 자신이었다. 나는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또한 어떤 것이든 되어야만 한다. 오늘도 무사히 웃을 수 있을까?








★★★ (9점)

(선정 기준 : 제목만 떠올려도 기분이 좋아질 정도로 매력적인 영화. 영화의 완성도는 높지만 다소 지루한 부분이 있음)


대부

한줄평 : 매년 한번씩은 보게되는 영화. 이번에는 아빠와 함께.




토니 타키타니

한줄평 : 나래이션은 나레이터에서 배우로 이어지고, 장면과 장면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어지지만 그의 삶은 그렇게 쉽게 이어지지 못했다.




오! 수정

한줄평 : 한글제목보다 영어제목이 더!




박하사탕

한줄평 : 채 현상하기도 전에 꺼내버린 필름처럼 되돌아갈 수 없는 것들.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한줄평 : 사랑을 받는 법을 몰라서 사랑을 줄 수만 있는 여자




캐롤

한줄평 : 마지막 그 눈빛




바닷마을 다이어리

한줄평 : 사치 15세, 요시노 15세, 치카 13세. 그 사이 자연스럽게 들어간 스즈 15세.




스틸 라이프

한줄평 : 지폐 뒷면에 그려진 곳의 진짜 이야기








★★★  (8점)

(선정 기준 :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잘 만든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

한줄평 : 결국 바꾸려 했던 이들도 다시 그들이 되어 버렸다. 한편 그것에 좌절한 이들은 결코 성립될 수 없는 유토피아를 꿈꾼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

한줄평 : 5유로 주고 산 악보집, 이자까지 쳐서 받은 잊고 있던 50만원, 더 맛있어진 국산 맥주, 밤이건 낮이건 제대로 해변에 서 있을 수 없는 여자




멀홀랜드 드라이브

한줄평 : 에스프레소, 오페라 씬에서 굉장한 몰입도!




키리시마가 동아리 활동 그만둔대

한줄평 : 그만둔 후 혹은 그만두기 전보다 중요한건 그만두는 그 과정




조디악

한줄평 : 관객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지는 추적의 피로함




덩케르크

한줄평 : 1주일을 위한 1일과 1시간. 그리고 감정을 절제한채 그것을 바라보는 우리들의 106분.




퐁네프의 연인들

한줄평 : 아름다운 한 밤의 연인들, 다리 위 둘 만의 낭만들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한줄평 : 토끼의 눈으로 바라본 전쟁의 현실




사울의 아들

한줄평 : 곧 다가올 자신의 운명을 간과한채 벌어지는 아이러니한 상황. 당시 상황을 상상해볼 수 있는 갑갑한 화면 연출의 압권




한줄평 : 공포란 장르 안에 견고하게 존재하는 일본식 미학




황해

한줄평 : 피비린내 속에서도 돋보이는 세심한 연출




내일의 위한 시간

한줄평 : 1000 유로의 가치 혹은 동료의 가치. 이해는 하지만 뒤돌아서면 어쩔 수 없는 감정. 이런 스토리로 한편의 영화를 만들 수도 있구나.




다음 2부의 영화들

군도, 레이더스, 싱 스트리트, 석조주택 살인사건, 오션스 일레븐, 쏘우, 본 얼티메이텀, 문라이트, 죠스, 베테랑, 세르비안 필름, 범죄의 재구성, 필스, 공조, 월드워Z, 타짜-신의손, 폭력써클, 특별시민, 겟아웃, 아수라, 인사동 스캔들, 23 아이덴티티, 택시운전사, 에이리언: 커버넌트, 비밀은 없다, 딥워터 호라이즌, 베테랑, 불한당, 범죄도시, 해빙, 개들의 전쟁, 꾼, 살인자의 기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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