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할 수 있는 생각
이번 편은 이번 여행에는 있는 것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오랜만에 필름을 현상했다. 친구들과 함께 했던 여름날의 기억들이 모두 되살아났다. 그래! 이번 여행은 필름 카메라야! 하지만 나의 가장 오래된 카메라는 이미 고장 나 있었다. 그때 우연히 진주누나가 일회용 카메라를 보내주겠다고 했다. 그래! 일회용이라면 괜찮아! 그래서 이번 여행에는 일회용 카메라 3대가 함께 한다. 디지털에서도 필름에서도 나는 같은 걸 보니까. 평소에 하지 않았던 것이기에 선뜻 확신은 없었지만, 왠지 이번 여행에서는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나의 사진은 어떤 카메라라도 괜찮다.
나도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다.
오래전에 아이폰이 침수됐다. 여자 친구와 함께 했던 여름날의 기억들이 모두 사라졌다. 그래! 내 인생에 방수팩은 다신 없어! 하지만 이번 여행에서 물은 피할 수 없었다. 그때 우연히 방수가 되는 일회용 카메라를 찾았다. 그래! 일회용이라면 괜찮아! 그래서 이번 여행에는 일회용 수중 카메라 3대가 함께 한다. 물 밖에서도 물속에서도 나는 같은 걸 보니까. 평소에 하지 않았던 것이기에 선뜻 확신은 없었지만, 왠지 이번 여행에서는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나의 사진은 어떤 곳이라도 괜찮다.
나도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다.
작년 사진 공모전에서 특별상을 수상하여 호주로 사진 여행을 혼자 다녀왔다. 여행을 준비하면서의 생각과 여행 기간의 사진을 <남자 사람 혼자 호주 사진 여행>이란 여행기로 정리하였고, 이 여행기를 통해 나는 다시 한 번 호주를 갈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는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도시로! 이전 여행과 차이점은 많지만 여전히 나는 똑같은 생각을 하고 똑같은 사진을 하고 있었기에 이번에도 다음 4가지를 기준으로 여행기를 써내려 간다.
이번 여행에는 없는 것
이번 여행에는 있는 것
이번 여행에도 있는 것
이번 여행에도 없는 것
<남자 사람 함께 호주 사진 여행>은 여행과 사진에 대한 생각을 담는 지극히 사적인 여행기입니다. 여행에서 얻은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도 즐겁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저의 사진에 더 관심이 있으시면 인스타그램이나 홈페이지를 찾아와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