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라는 세계] 내가 그랬던 것처럼

by 해온빛

아이가 아빠에게 묻는다.

엄마는 왜 울어?


아이 몰래,

눈물을 삼켰다고

착각했던 날들이

떠오른다.


아이가 말없이 다가온다.


부드러운 두 팔로

나를 안고,

작은 손으로

등을 토닥인다.


내가 그랬던 것처럼.

작가의 이전글[너라는 세계] 아이의 세계는 자라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