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탑 보딩스쿨 인터뷰 투어 후기: Phillips Andover
by. 압구정 원아카데미 (02-501-5590)
Finis Origine Pendet.
모든 결말은 첫 걸음에 달려있다.
오늘 함께 살펴볼 미국 탑 보딩스쿨, Phillips Academy Andover (필립스 아카데미 앤도버)의 신조로 오늘의 글을 시작한다.
필립스 아카데미 앤도버는 미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보딩스쿨로, 미국 매사추세츠 주의 소도시 앤도버에 위치해있다. 제 41대 미국 대통령 조지 H. W. 부시와 제 43대 미국 대통령 조지 W. 부시 부자의 모교로도 유명하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고교 시절에 대해 "앤도버는 나의 인생 항로를 크게 바꿔놓은 경험이었다"고 회상한 바 있을만큼, 필립스 아카데미 앤도버에서의 경험을 매우 소중하게 여긴다고 한다.
1778년에 설립된 필립스 아카데미 앤도버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보딩스쿨 중 하나이다. 미국 독립 전쟁 중에 "국가와 사회를 이끄는 미래의 지도자들을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Samuel Phillips Jr.에 의해 세워졌다.
필립스 아카데미 앤도버는 그 명성만큼이나 훌륭한 대학 입결을 자랑하는데, 매년 300여명 정도의 졸업반 학생들 중 평균 20% 이상은 아이비리그 8개교로, 평균 45% 이상은 최상위권 미국 명문대로 진학하고 있다.
필립스 아카데미 앤도버가 강조하는 가치들은 다음과 같다.
Non Sibi (이타적인 정신, 남을 위한 마음)
Youth from Every Quarter (모든 청소년을 위한 교육, 공정하고 포용적인 학교)
Knowledge and Goodness (지식과 선함)
필립스 앤도버는 단순히 기술적 능력이나 직업적 성공을 위해 학생들을 가르치지 않는다. 진정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깨우치게 하고, 인간 경험의 모든 측면에 초점을 맞춘 자유 교육을 통해 지식은 그 자체가 본질적으로 선하다는 것을 가르친다.
필립스 앤도버 학생들이 영어 수업을 수강하는 Bulfinch Hall 을 소개한다. 수업은 평균 13명의 학생들과 선생님이 모두 원탁에 둘러앉아 자신만의 아이디어와 관점을 공유하는 하크니스식 토론 수업으로 진행된다. 필립스 아카데미 앤도버의 교실 내에서는 선생님 뿐 아니라, 학생들 서로가 서로에게 가장 귀한 교육 자원이자 또 하나의 선생님이다.
가을날에 방문한 앤도버 캠퍼스는 정말 아름다웠다. 캠퍼스 전체를 빨갛게 노랗게 물들인 단풍나무들과 평화로운 풍경을 보며 걸으니, 마음이 한결 차분해짐을 느꼈다.
필립스 앤도버에서는 인터뷰 투어와 재학생 자녀 방문을 위해 학교를 찾는 가정들을 위해 Andover Inn으로 불리우는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캠퍼스 내에 위치해서 편리하고, 단정한 공간이니 학교 방문 계획이 있다면 적극 추천한다.
먼저 소개하고 싶은 공간은 필립스 앤도버의 아트 갤러리, Addison Gallery 이다.
이곳에는 알렉산더 콜더, 한스 호프만, 에드워드 호퍼, 잭슨 폴록과 같이 미국을 대표하는 위대한 예술가들과 더불어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주요 작가들의 작품들이 함께 전시되어 있다. 모두에게 무료로 운영되는 공간이며, 예술을 사랑하는 학생들에게는 최고의 자원이 아닐까 싶다.
다음 공간은 Cochran 채플이다. 목회실과 학생들의 종교 관련 클럽들을 위한 공간이며, 철학 및 종교학부, 합창단과 오케스트라 및 전교 모임의 장소로도 사용되고 있다. 장엄하고 차분한 느낌의 공간이다.
다음으로 둘러본 곳은 Gelb Science 센터로, 생물학과 천문학부터 화학과 양자역학까지의 폭넓은 과학 수업들이 진행되는 교실 및 실험실이 마련된 시설이다. 앤도버 학생들이 다양한 실험과 실습을 할 수 있도록 완벽히 갖춰진 최신식 과학 센터로, 옥상에는 천문대까지 준비되어 있어, 학생들은 컴퓨터로 제어되는 고성능 카세그레인식 망원경을 통해 우주를 탐구할 수 있다.
다음은 필립스 앤도버의 Oliver Wendell Holmes Library 이다. 1929년 처음 지어진 후, 1960년 증축, 1989년 레노베이션, 2019년 리모델링을 거쳐 완성된 근사한 공간으로, 조용한 독서와 개인 공부, 그룹 프로젝트 등 협업을 위한 다양한 공간들이 준비되어 있다.
도서관 내에는 정말 아름다운 Silence Room이 있는데, 도서관 내에서도 유일하게 어떠한 소리도 내면 안되는, 온전한 집중과 몰입을 위한 공간이다.
다음은 앤도버 학생들이 맛있는 식사와 함께 풍성한 식탁 위의 교제를 누리는 다이닝 홀, Paresky Commons를 소개한다. 총 4개의 다이닝 홀과 2개의 배식 공간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샐러드 바, 샌드위치 바, 오픈형 피자 오븐, 파니니 프레스, 와플 메이커, 아이스크림 기계 등 다양한 시설들과 함께, 식사 시간마다 맛있고 건강한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된다.
앤도버에 재학중인 한 제자의 말을 빌리자면, "매일 꼭 한가지 씩은 맛있는 음식이 나오고, 버팔로 윙이 특히 맛있다"고 한다.
엄격한 학문만큼이나 탄탄한 스포츠 프로그램을 자랑하는 필립스 아카데미 앤도버에는 Borden 체육관, Graves 필드, Harrison & Gurry 아이스 링크, Josh Miner 암벽등반장, JV 필드, Memorial 체육관, 빠델 테니스장, Pan Athletic 센터, 보트하우스 등을 포함한 총 21개의 스포츠 시설들이 마련되어 있다.
필립스 앤도버의 학생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학문에 더불어, 다양한 스포츠 및 예술 활동 등에 참여하며 건강한 몸과 마음, 그리고 근사한 미래를 위한 준비와 훈련을 이어나간다.
매년 최소 20% 이상의 학생들이 하버드, 프린스턴, 브라운, 유펜, 컬럼비아, 코넬, 다트머스, 예일, 스탠포드, MIT로 진학하는 비교불가한 대학 입결을 자랑하는 학교인만큼, 앤도버의 학생들은 우수한 학업 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포츠와 비교과 분야에서 자신의 열정과 비전을 탐구하며 끊임없이 성장한다.
이번 필립스 아카데미 앤도버 인터뷰 투어 방문에서는, 이미 원아카데미를 통해 앤도버에 합격한 제자들과의 짧은 만남도 가졌다.
많이 헬쑥해졌지만, 열심히 잘 생활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참 대견스러웠다. 맛있는 저녁 식사를 위해 앤도버 시내에 있는 식당을 방문했는데, 음식이 생각보다 맛이 없어 당혹스러웠던 기억이다. 앤도버 시내에 방문한다면, Larosa's는 추천하지 않는다!
이제 필립스 아카데미 앤도버에 방문해서 느낀 점을 마지막으로 필립스 앤도버 투어와 인터뷰 후기를 마친다.
필립스 아카데미 앤도버는 그 명성만큼이나 근사한 시설들과 뛰어난 학생들, 열정 넘치는 선생님들로 빛나는 학교임을 다시 한번 느꼈다. 그 수준과 강도가 매우 높은 수업들을 수강하고 예술과 스포츠 등의 활동 들에도 최선을 다하면서도, 캠퍼스를 거닐며 만난 학생들은 하나같이 여유롭고 행복해보였다.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happy students"임을 거듭 강조한 필립스 앤도버의 Jill B. Thompson 어드미션 디렉터 선생님의 말씀이 다시금 떠올랐다.
필립스 앤도버에서의 성공적인 생활을 위해 가장 중요한 자질은 바로 "self-advocacy"라고 한다. 모르는 것도, 잠시 길을 잃고 헤매는 것도 문제가 되지 않으나, 도움을 요청하고 자신을 표현하는 데에 있어 소극적인 태도만큼은 약점이 되는 곳, 필립스 아카데미 앤도버이다.
매년 최상위권 탑 보딩스쿨들로의 매우 우수한 합격 결과를 자랑하는 원아카데미에서는, 본원이 보유한 합격 자료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학생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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