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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그림일기

스스로 금하다

순 닭다리 살 홈세트

by one

즐거운 토요일, 저녁식사로 평소 좋아하는 치킨세트를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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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다리 살로만 튀긴 홈세트는 간장치킨, 양념치킨, 파닭 세 가지 맛이 다 오는데, 그중 간장치킨을 제일 좋아한다. 짭조름하면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워 씹지 않아도 입안에서 녹는 맛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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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보통 1시간씩 걸리곤 하는데 오늘은 금방 온 치킨. 현관에서 계산을 하던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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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생각에 웃고 있는 돼지를 봤다.



입맛이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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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난 꼭 '1일', '월요일', '새해'처럼, 시작되는 느낌이 있는 날에 의미를 부여하고 다이어트를 시작하려 하는가! 생각이 난 이 순간 실천에 옮기고자 치킨 취식을 스스로 금하 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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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다이어트는 다음 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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