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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그림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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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ne Jul 29. 2015

표면장력

혼자 마시는 술 

꾸르르르르

약간 어질어질 체온이 달아오르면 

누군가 보고 싶은데 너도 아니고 나도 아니고 쟤도 아니고

대상 없는 그리움은 가려운 속만 더 가렵게 해서

소주를 좀 세게 들이키면 가려운데 긁히려나

아 – 어제는 술잔에 완전히 빠져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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