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가에 강을 바라보고 있는 큰 카페이고, 휴일이라 그런지 주차장에 차도 가득 차 있어 주차하기 위해 조금 기다려야 되었다. 보통의 카페는 한 가지 콘셉트로 되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 카페의 장점은 한 카페를 가도 여러 카페를 간 것처럼 층마다 테마를 정해놨다는 점이다. 3층 이상부터는 노키즈 존으로 운영되고 있다.
루프탑(6층)
시원한 강바람을 느끼면서 있을 수 있는 곳이다. 날씨가 요즘 점점 더 추워져서 아마 오래 있긴 힘들어 보이나 실내에 오래 있었다면 한 번쯤 바람 쐬러 올라오기 좋은 곳이다.
캠핑존(5층)
가장 사람이 많은 곳이다. 캠핑 테마의 좌석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누울 수 있는 텐트도 있어 편안하게 오랜 시간 있고 싶다면 이곳의 자리를 사수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포토존(4층)
스티커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계가 있다. 나머지 공간은 대관을 하고 있어 다양한 전시가 진행되고 있는 듯하다.
갤러리(3층)
이곳은 조금 더 갤러리답게 꾸며져 있고, 그림들도 실제로 판매되고 있는 듯하다.
카운터(2층)
다양한 빵과 맛난 음료가 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작은 야외 공간이 있는데, 마치 유럽 골목과 같은 느낌을 낸다.
식물관(1층)
식물관이라고 해서 어느 정도 일지 감이 없었는데, 정말 푸르르게 꾸며놨다. 5층 캠핑존 외에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이었다.
테라스(1층)
단순히 야외에 자리를 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추운 겨울에도 감성 있게 강가를 즐길 수 있도록 작은 오두막도 있었다.
대중교통으로 오긴 힘들어 보였고, 주차장도 제2주차장도 있지만, 인기가 많아 휴일에는 주차하기 힘들 수도 있다. 또, 오기 힘들고 볼 것이 많은 만큼 회전율이 떨어져 원하는 자리 잡기가 힘들 수도 있다. 그러나 오랜 시간 이 카페에 있으면서, 다른 층은 어떻게 꾸며져 있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어 지루한 느낌은 없었다. 모든 층의 매력이 있기 때문에 여유롭게 자리들을 기다릴 수 있는 것이 아마도 이 카페에 계속 많은 사람들이 오게 하는 원동력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