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어느 날, 저녁을 먹고 보니 나랑 아내랑 둘 다 할 일이 있었다. 집에만 있기엔 너무 답답할 것 같아, 카페에 가서 서로 할 일을 하기로 한 채 주변을 검색해 보았다. 주차나 힘들거나 평상시에도 사람이 많아 자리 잡기 어려운 곳을 피할 생각을 하니 외곽으로 가기로 했다. 늦은 시간까지 영업을 하고, 차가 너무 막히지 않는 곳으로 정하다 보니, 한강 632 Street 카페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렇게 우리 부부는 출발을 하고 가다 보니 어느덧 이른 시간에 해는 져서 어두워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