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 드로잉 아티스트, Jason Polan
높은 건물과 크고 작은 자동차들, 도시에 숨을 불어 넣는 나무들과 밤을 비추는 가로등까지. 도시를 이루고 있는 많은 요소들이 있지만 이 도시를 채우고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사람’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 일일영감에서는 도시를 가득 채운 사람들을 담아낸 작품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드로잉 아티스트 제이슨 폴란(Jason Polan)의 <Every person in New york>입니다. 뉴욕이라는 도시 속 사람들을 자세한 묘사 없이 담아낸 그의 초상화는 단순하지만 사람의 시선을 머물게 하는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얀 종이 위에 두껍고 검은 펜, 단 두 가지 요소로만 이루어져 있으며, 작가가 실제로 도시 속에서 마주한 장면만을 그렸다고 합니다.
뉴욕의 모든 사람을 그릴 순 없겠지만 제이슨 폴란은 “이 프로젝트를 영원히 하고 싶다.”라고 덧붙이기도 하였습니다.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의 모습이 다른 도시는 항상 미완의 상태가 아닐까 싶습니다. 미완의 도시에서 미완의 프로젝트를 이어나갈 제이슨 폴란을 응원하며 글을 마칩니다.
그의 그림을 더 보고 싶다면,
> http://everypersoninnewyork.blogspo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