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다시마조림 May 06. 2018

제값으로 초상화 그리기

NIGAOE IRONAO 시작

와이프는 주변 지인들로부터 

결혼식, 아이 생일, 부모님 선물로 초상화 부탁을 많이 받았다.


아무것도 없는 종이에 얼굴을 그리고 수채화로 얼굴에 옅은 색이 스며들게 그린다.

강렬하지는 않지만 보는 사람이 편해지는 초상화를 그리고 있다.

주로 일본 지인들의 부탁으로 그림을 그리고 시간, 재료비, 와이프의 재능에 가격을 지불해주신다.

시간과 와이프의 노력, 생각, 재능을 깎으려 하지 않고 높은 가치로 인정해주신다.


받으시는 분이 좋아하고 칭찬해주시는 것에 

와이프는 이 일을 더 잘해보고자 온라인 웹사이트를 오픈했다.

많은 고민을 했지만, 약간 거친 느낌으로 한땀 한땀 그려서 만든 로고이다. 꽃을 액자처럼 구성하여 손으로 그린 후 로고 작업을 했다.


한국에서도 구매자가 있을까? 하는 고민도 했지만


그동안 내가 살아온 한국이라는 나라는

싸고 품질 가성비를 중요하게 따지고, 사람이 만드는 고민과 노력은 깎을 수 있고 무시되는 경우가 많았던 삶이었다.

그래서 일본에서만 판매하는 것으로 정하였다.


언젠가 일본, 한국에서 와이프 그림과 노력이 인정받는 날이 오면 좋겠다.


https://nigaoeironao.theshop.jp/

어떤 단계로 진행되는지도 손으로 그려서 구체화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