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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성냥갑 Sep 17. 2022

사람들이 착각하는 사치

‘돈이 많아져야 뭘 할거고, 시간이 많아야 운동을 할 것이다’


와 같은 생각은 뿌리 뽑아야 할 착각이다.


운동이나 양질의 수면, 아웃풋을 위한 독서, 영어공부 등은 시간이 널널한 사람이 하는 ‘사치’가 아니다.


내가 아무리 바빠도 매일 달리기를 하루의 ‘가장 먼저’하며 우선순위로 가져오는 이유는 그것들이 사치가 아니라 인생을 선순환 구조로 가져오는 필수요건임을 알아버렸기 때문이다.


자신의 의지력을 올리는건 사실 쉽지 않다. 그건 집중력을 내가 원하는 순간 원하는 만큼의 시간동안, 자기 의지대로 올리려고 하는 것만큼 거의 불가능한 얘기다. 하지만 부정적인 감정에 잡아먹히지 않기 위해서 자신의 환경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세팅하는 건 누구라도 가능하다. 그걸 의지탓이니 선천적인 거라니 말하면 안된다.


누구나 매일 운동을 하면 악순환에서 벗어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그걸 해보고 안해보고는 경험한 사람만이 안다.


내가 살면서 제일 후회되는게 30년동안 그걸 모르고 이제야 알게 되어 이제야 운동을 매일 습관으로 가져왔다는 점이다.


매일 달리기를 한지 2년이 넘었지만 이걸 더 빨리 알았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내 삶의 기울기가 달라진게 2년 전부터라는 건 우연의 일치가 절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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