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의 답장

출간을 앞두고 있습니다.

by Dr Kim

HRD를 주제로 편지를 썼습니다. 그리고 출간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몇몇 분들께 정리된 원고를 보여드리고 조심스레 추천사를 의뢰했습니다. 되돌아 온 답장들을 읽으며 힘을 얻게 됩니다. 그래서 출간되기 전에 추천사를 통해 책의 성격과 분위기를 먼저 공유해봅니다.


존경하는 선배로부터 ‘비밀스러운 쪽지’를 받은 기분입니다. 놀랍게도 여기에는 교육훈련 담당자라면 알아야 하는 많은 것과 현장 노하우가 빼곡히 적혀 있는 것이었습니다. 나만 읽고 싶은 욕심이 저절로 생겨났습니다. 직원들에게 읽어보라고 권할만한 책이 생겨 너무 반갑습니다. 평소 그들에게 하고 싶었던 얘기가 이 책에 오롯이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교육생 뒤치다꺼리로 심신이 지쳤거나 새로운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있다면 더 좋습니다. 책을 읽을수록 행복한 마음이 꿈틀대는 건 덤이었습니다. 차 한 잔을 사이에 두고 ‘솔루션 많은 선배님’과 얘기한 느낌입니다. 한껏 귀를 쫑긋 세웠더니 멍멍해졌습니다. HRDer의 마음가짐에서부터 기본 지식, 최신 트렌드까지. 한 번 읽고 꽂아 둘 책이 아닙니다.


20년의 경험과 지혜가 담긴 책. 저자는 사람과 육성에 대한 관심으로 오랜기간 학계와 현업을 경험했습니다. 그런 고민을 인재개발이란 직무로 수행하며 구체화해온 학자이며 실무자입니다. 이 책은 인재육성뿐만 아니라 조직 성장을 위한 여러 고민도 함께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구체적인 고민 해결을 위한 여러 방법 및 이론을 풍부히 다루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역량 향상과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일독을 권합니다.


HRD 직무처럼 누구나 시작할 수 있지만 아무나 잘 할 수 없는 직무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자 김희봉는 HRD 직무자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마치 ‘HRD Mentor’로서 함께 고민을 들어주고 조언해 주는 내용을 시작으로 해서, ‘HRD Consultant’로서 조직에서 HRD 업무로 인정받고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구체적인 해결 방법에 대해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총 24가지의 조언과 해결책을 읽어 내려가면서 달콤한 샘물처럼 만나게 되는 깊은 학문적 이론, 모델 및 다양한 키워드를 음미해 나가는 것도 이 편지를 읽으며 느낄 수 있는 짜릿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HRD 업무를 해본 사람들이라면 한 번 쯤 고민해봤던 주제들을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짧은 편지글로 읽기 쉽게 정리한 책입니다. 그러다보니 나이든 선배의 꼰대스러운 라떼 이야기나 잔소리가 아니라 친구의 경험담으로 들리며 자연스레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HRD를 시작하는 초심자 뿐 아니라 오랜 HRD 업무 속에서 고민과 갈등을 가진 수많은 동업자들에게 일독을 권하며 특정 주제에 대해 고민이 생길 때는 여러 번 곱씹어 보며 읽어볼 가치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호기심에 읽었습니다. 그러나 읽을수록 빠져들었습니다. 고개가 끄덕여졌고 옆에 있던 후배들에게 추천도 했습니다. 내가 근무하는 부대에 초빙해 강연도 들었습니다. 읽을 때마다 들을 때마다 공감의 시간이었고 배움의 시간이었고 부러움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럴수록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어서 좋았고 새로운 목표를 세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번에 출간을 앞둔 책의 내용도 30년 넘게 군생활을 하고 꽤 높은 계급에 있는 나에게 큰 통찰을 주었습니다. 특히, 후배들에게 미래 비전을 심어줘야 하고 후배들의 역량 개발을 위한 정책을 수립해야 하는 나에게 지침을 제공해주었습니다. 저자는 이제 이젠 부러움이 아니라 감사이고 자랑입니다.


대리만족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대로 나의 만족이 아닌 타인의 만족을 나의 만족으로 느끼는 것입니다. 저자는 나의 대리 만족입니다. 언제나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을 한 발 먼저 시작하고 한 발 먼저 성취해냅니다. 혹자는 그런 후배에게 질투심이나 시기심이 나지 않느냐고 물어봅니다. 내 대답은 언제나 같습니다. “NEVER! ABSOLUTE NEVER!” 왜냐면 나는 그의 시작과 성공에 내 목표를 맞추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는 그의 모든 HRD에 대한 사랑이 담겨있습니다. 그래서 난 또 하나의 대리만족을 충족했습니다. 이 책은 나를 포함한 HRD와 리더십에 대해서 대리만족을 느끼고 싶은 독자와 목표를 잃어버리고 현학적 미로에서 헤매고 있는 학자들에게 맞춤형이 될 것 같습니다. 편안하게 휴양지에서 대리만족을 느끼고 싶은 독자들과 현학적 미로에서 길을 잃고 잠시 주저앉은 나 같은 학자들에게 추천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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