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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r Kim Sep 07. 2024

성취의 출발점은 관심

무엇인가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는 경우는 언제인가?

    

가만히 생각해보면 크게는 두 가지 경우에 처했을 때 관심을 갖게 되는데 그 중 하나는 스스로 필요하다고 느꼈을 때이고 다음은 누군가로부터 필요하다고 들었을 때인 것 같다.     


어떤 경우이든지간에 일단 관심이 생기면 평상시에는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일례로 스마트폰에 대해 자의에 의해서건 타의에 의해서건 관심을 갖게 되면 주변에 있는 각종 스마트폰들의 디자인, 성능, 색상 등이 눈에 들어온다.


또한 각종 매체를 통해 광고되고 있는 스마트폰 역시 다시 보게 된다. 물론 내가 다시 보고 있는 스마트폰들이 그동안 없었던 것은 아니다. 단지 관심이 생기면서 유난히 새롭게 보이는 것이다.     

 

관심이 생기면 새롭게 보이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해당 제품에 대해 비교와 분석이라는 것을 시작하게 된다. A사의 제품과 B사의 제품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C사의 제품간 가격 및 각종 사양 등을 분석하고 주변의 평을 듣기도 한다.     


그 결과 자신에게 최적화된 제품을 선택하게 되고 결국 머지않은 시일 내에 선택한 제품을 소유하게 된다.


이와 같은 과정은 비단 스마트폰과 같은 제품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거의 모든 분야에서 동일하게 나타난다.      


만일 자의에 의해서건 타의에 의해서건 사회적인 기부나 기증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된다면 이와 관련된 기관이나 단체, 혹은 방법 등이 보이기 시작하고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실행으로 옮겨질 것이다.


또한 동료를 비롯해서 주변 사람들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다면 평소에는 보이지 않았던 상대방의 장점이나 매력을 비롯해서 상대방이 처한 상황이나 어려움이 눈에 띄게 되고 이에 대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다.     


그렇다면 관심의 대상을 사회적 측면이나 대인적 측면에서 벗어나 개인적 측면인 자기 자신으로 바꾸어보면 어떻게 될까?


결과는 마찬가지이다. 즉, 관심을 갖게 되면 실행과 성취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나에 대해 또는 내가 하고 있는 업무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면 내가 잘하는 것, 잘하고 싶은 것 등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분석하게 된다.


그리고 이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또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진지한 고민이 이루어진다.


이 과정에서 그동안 헛되이 쓴 시간에 대한 반성은 물론,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도 보다 명확해질 수 있다.     


단순하지만 관심을 갖는 것이 실행과 실행을 통한 성취의 시작임에 틀림이 없다.


문제는 관심을 갖고 있느냐이다. 관심을 갖지 않으면 앞서 말한 대부분의 과정이 일어나지 않으며 당연히 실행과 성취도 묘연해진다.      


자신의 삶, 직장 혹은 사회적으로 성취하고자 하는 것이 어떤 것이든 간에 그 시작은 관심부터라는 점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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