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 용어 사전 – 헷갈리기 쉬운 기본 개념 정리

HR을 이해하는 첫걸음 Part.1 | EP.4

HR 용어는 단순히 영어 줄임말이나 전문적인 표현이 아니다.
그것은 조직을 바라보는 관점이며, 사람을 다루는 사고의 틀이다.


Part 1. HR을 이해하는 첫걸음(4/4회차)

Part 2. HRM – 인사관리의 뼈대(5회)

Part 3. HRD – 인재개발과 성장을 돕는 일(5회)

Part 4. 노무·노사관리 – 법과 사람 사이에서(5회)

Part 5. HR 기획과 전략 – 조직과 미래를 설계하다(5회)

Part 6. HR 전문가로 성장하기(4회)




5화. HR 용어 사전 – 헷갈리기 쉬운 기본 개념 정리






첫 회의실에서의 경험은 지금도 선명하다. 입사 2주 차, HR팀 전체 회의에 처음 참석한 날이었다. 팀장은 이번 분기 채용 현황을 브리핑하며 이렇게 말했다.
“이번 TA 과정에서 JD 작성이 다소 미흡했어. Onboarding 단계도 보완해야 하고, KPI랑 C&B 연계도 다시 점검해.”


순간, 신입사원은 머릿속이 하얘졌다. TA? JD? Onboarding? C&B? 단어들이 폭포수처럼 쏟아지는데 무슨 말인지 도통 감이 오지 않는다. 노트북 화면에 메모를 하다가, 옆에 앉은 선배를 슬쩍 보니 조용히 웃으며 메모를 넘겨준다.
“TA=채용, JD=직무기술서, Onboarding=신입 적응, C&B=보상·복리후생.”


짧은 메모지만, 신입에게는 마치 구명줄 같았다. 회의가 끝난 뒤 선배는 이렇게 조언했다.
“HR은 언어부터 익혀야 해. 용어를 모르면 대화에 끼지도 못하고, 보고서도 읽을 수 없어. HR 용어는 단순한 줄임말이 아니라, 이 부서의 사고방식과 문화 그 자체야.”


그제야 깨달았다. HR에 입문한다는 건 단순히 제도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HR의 언어를 습득하는 과정이라는 것을.


이후에도 비슷한 순간은 반복되었다. 인사평가 시즌이 다가오자 “MBO, KPI, 역량평가”라는 말이 오갔고, 보상제도 설명 회의에서는 “연봉제, 성과급, C&B 정책”이 빠르게 언급됐다. 교육 기획 회의에서는 “TNA, OJT, ROI” 같은 낯선 용어들이 문장 속에서 튀어나왔다. 처음엔 그때그때 검색해서 따라가느라 진땀을 뺐지만, 차츰 알게 되었다. 이 용어들을 이해하고 맥락 속에서 활용할 수 있어야만, 비로소 HR 업무를 ‘내 일’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사실을.


신입사원뿐 아니라 취업준비생도 마찬가지다. 채용 공고에서 “JD 기반 역량평가를 실시합니다”라는 문구를 보고도 무슨 의미인지 모르면, 자기소개서에 어떤 경험을 강조해야 할지 알 수 없다. 면접장에서 면접관이 “우리 회사는 KPI 중심의 성과 관리 체계를 운영합니다”라고 설명할 때, 고개만 끄덕이고 실제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대화는 이미 반쯤 끊긴 것이나 다름없다.


즉, HR 용어를 이해하는 것은 단순히 전문성을 드러내는 장식이 아니다. 그것은 HR에서 생존하기 위한 기본기이며, 업무와 소통의 출발점이다. HR은 제도와 데이터를 다루는 부서이지만, 그 모든 것은 결국 언어라는 매개를 통해 전달된다. HR 언어를 모른다면 HR 업무를 반밖에 이해하지 못하는 것과 같다.


이번 회차는 그런 이유에서 ‘HR 용어 사전’을 다루려 한다. 복잡하고 낯선 용어들을 정리하고,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사례와 함께 풀어낼 것이다. 단순 암기가 아니라, “이 용어가 어떤 맥락에서, 왜 중요한가”를 이해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이 과정을 통해 독자 여러분은 HR의 대화 속에서 길을 잃지 않고, 오히려 자신감 있게 참여할 수 있을 것이다.










② HR 용어 정리의 필요성





HR 부서는 특성상 모든 업무가 제도·데이터·사람을 동시에 다룬다. 이 복잡한 세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약어, 전문 용어, 영어 표현들이 일상적으로 쓰인다. 문제는, 이 언어를 모르면 HR 업무의 절반은 ‘암호문’처럼 들린다는 것이다.






1) 공통 언어 없이는 협업이 불가능하다



HR은 혼자 일하는 부서가 아니다. 채용에서는 경영진과 실무부서가 함께 면접을 보고, 보상에서는 재무팀과 논의하며, 노무 문제에서는 법무팀과 협업한다. 이때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같은 목표를 향해 일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공통 언어다.


예를 들어, 채용 회의에서 “이번 JD가 모호하다”라는 말이 나오면, 이는 단순히 문서가 어색하다는 뜻이 아니라 “직무 정의가 불분명해서 채용 실패 가능성이 높다”는 심각한 경고다. KPI라는 단어가 등장하면 단순 지표가 아니라, 조직 전략과 개인 성과를 연결하는 핵심 매개라는 뜻이 숨어 있다. 용어를 정확히 알아야 대화의 속내를 이해하고, 협업이 원활하게 진행된다.






2) 오해는 곧 리스크로 이어진다



HR 용어를 잘못 이해하면 때로는 심각한 리스크를 초래한다. 실제 사례로, 한 신입이 ‘통상임금’을 ‘평균임금’과 혼동해 수당을 잘못 산정한 적이 있다. 그 결과 직원들의 불만이 커지고, 노동청에 진정이 접수되는 사건으로 번졌다. 또 다른 경우에는, 교육 효과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ROI(Return on Investment)를 단순히 ‘참가자 만족도’로 해석해 경영진 보고에서 곤란을 겪었다.


이처럼 용어 혼동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조직 전체의 신뢰와 법적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 HR 용어를 정리하는 일은 곧 리스크를 예방하는 첫걸음이다.






3) 학습과 성장의 기반이 된다



HR 커리어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제도와 트렌드를 꾸준히 학습해야 한다. ‘HR Analytics’, ‘DEI’, ‘Change Management’ 같은 최신 키워드들은 처음 들으면 낯설지만, 결국 글로벌 HR 트렌드와 연결되어 있다. 신입 때부터 용어를 하나하나 정리해 두면, 이후 공부와 실무 적응 속도가 훨씬 빨라진다.


또한 자기소개서나 면접에서도 HR 용어는 강력한 무기가 된다. 예를 들어 “저는 대학 시절 프로젝트에서 KPI를 설정해 팀 성과를 관리했습니다”라는 표현은, 단순히 “목표를 세우고 관리했다”라고 말하는 것보다 훨씬 전문적이고 신뢰감 있게 들린다.






4) HR 용어는 사고방식의 코드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점은, HR 용어가 단순한 줄임말이 아니라 사고방식의 코드라는 사실이다. HRBP라는 말 속에는 ‘HR은 단순 지원 부서가 아니라 비즈니스 파트너’라는 철학이 담겨 있고, Engagement Survey라는 말 속에는 ‘구성원의 몰입과 경험을 측정해야 조직이 성장한다’는 인식이 녹아 있다.


즉, HR 용어를 이해한다는 것은 단순한 언어 습득이 아니라, HR이라는 직무의 세계관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언어를 이해해야 그 부서의 생각과 행동 방식을 이해할 수 있다.






✅ 정리하면, HR 용어 정리는 협업의 언어를 맞추고, 리스크를 예방하며, 학습과 성장을 돕고, HR의 세계관을 이해하는 과정이다. HR에 입문하는 순간 가장 먼저 해야 할 공부가 바로 용어 정리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③ HRM 영역 주요 용어





HRM(Human Resource Management, 인사관리)은 HR의 가장 기본적이고도 핵심적인 영역이다. 채용·평가·보상·인사이동으로 이어지는 관리 프로세스는 조직을 움직이는 ‘뼈대’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신입사원이나 취업준비생이 가장 먼저 부딪히는 벽이 바로 HRM의 용어들이다. 하나하나 구체적인 의미와 실제 맥락을 살펴보자.






1) 채용 관련 용어



- JD (Job Description, 직무기술서)

직무의 목적, 주요 업무, 필요 역량, 보고 라인 등을 정리한 문서. 채용 공고의 근간이 되며, 면접 질문과 평가 기준도 JD를 기준으로 설계된다.

예시: “이번 JD가 불분명해서 지원자들이 직무를 오해했어.”


- TA (Talent Acquisition, 인재 확보)

단순한 채용(recruitment)과 달리, 장기적 관점에서 조직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계획적으로 확보하는 전략. 글로벌 기업에서 주로 사용된다.

예시: “올해 TA 전략은 데이터 분석 역량을 가진 인재를 집중 영입하는 거야.”


- Onboarding (온보딩)

신입사원이 입사 후 조직 문화와 제도에 적응하도록 돕는 일련의 과정. 단순 교육을 넘어 멘토링, 피드백, 첫 프로젝트 배치까지 포함된다.

예시: “온보딩 프로그램을 잘 운영해야 신입의 6개월 내 이직률이 낮아져.”






2) 평가 관련 용어



- MBO (Management by Objectives, 목표관리)

구성원이 상사와 함께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 여부에 따라 성과를 평가하는 제도. 조직 목표와 개인 목표를 연결하는 것이 핵심.

예시: “올해 MBO는 매출 증대와 직결되도록 설계했어.”


- KPI (Key Performance Indicator, 핵심성과지표)

목표 달성도를 수치화한 지표. ‘무엇을 달성해야 하는가’를 명확히 하고, 정량적 기준으로 평가한다.

예시: “이 KPI는 측정이 모호해. 다시 정의해야 해.”


- 역량평가 (Competency Assessment)

성과 결과뿐 아니라, 과정에서 드러난 행동·태도·역량을 평가. 협업 능력, 문제 해결력, 리더십 잠재력 등이 포함된다.

예시: “성과는 낮았지만 역량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어.”






3) 보상 관련 용어



- C&B (Compensation & Benefits, 보상·복리후생)

급여, 인센티브, 복리후생 제도를 총칭하는 말. 연봉 체계, 성과급, 보험, 휴가, 사내 복지까지 포함된다.

예시: “C&B 팀은 직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복리후생을 재설계 중이야.”


- 연봉제 (Annual Salary System)

근로계약 시 연 단위로 급여를 정하는 제도. 성과와 직무의 가치에 따라 연봉을 조정.


- 성과급 (Incentive, Bonus)

목표 달성, 성과 창출에 따른 보상. KPI나 MBO와 연계된다.

예시: “성과급 산정 기준을 직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는 게 중요해.”






4) 인사이동 관련 용어



- Promotion (승진)

직급 상승을 의미하며, 단순 급여 인상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책임과 권한 확대, 리더십 기회가 수반된다.


- Transfer (전보)

동일 직급 내에서 부서나 직무를 변경하는 인사 조치. 개인 역량 개발이나 조직 운영상의 필요로 시행.


- Rotation (순환보직)

일정 주기로 직무나 부서를 바꾸어 다양한 경험을 쌓게 하는 제도. 차세대 리더 육성을 위한 경력개발 방식으로 활용된다.

예시: “해외 지사 Rotation을 다녀온 직원이 글로벌 감각을 크게 키웠어.”






5) 실제 현장에서의 대화 예시



신입사원 회의 메모에 자주 등장하는 대화는 다음과 같다.

“JD가 모호하면 채용 실패 확률이 높아져.”

“이번 분기 KPI는 매출 20% 상승과 직결돼야 해.”

“성과급은 MBO 평가와 연동되니까 신중히 산정해야 해.”

“차세대 리더 육성을 위해 순환보직을 확대할 예정이야.”


이처럼 HRM 용어는 단순히 영어 줄임말이 아니라, 조직의 전략과 운영을 압축한 코드다.






6) 신입과 취준생이 기억해야 할 메시지



1. HRM 용어는 회사의 언어다. 이해하지 못하면 회의와 보고서에서 길을 잃는다.

2. 단어 하나에도 전략이 숨어 있다. JD는 단순 문서가 아니라 채용의 성공 여부를, KPI는 단순 숫자가 아니라 조직 목표를 담는다.

3. 면접 준비에도 직접적 도움이 된다. 자소서에 “KPI 기반 성과 관리 경험”을 언급하는 것만으로도 HR 언어에 익숙하다는 신뢰를 줄 수 있다.






정리



HRM 영역 용어를 익히는 것은 HR 입문자에게 가장 중요한 첫걸음이다. 채용·평가·보상·인사이동을 둘러싼 언어를 이해하는 순간, HR 업무의 절반은 이미 손에 넣은 것이나 다름없다. 이제 HRD, 노무, 기획 영역으로 용어의 범위를 확장하면, HR의 언어라는 퍼즐은 점점 완성된다.









④ HRD 영역 주요 용어





HRD(Human Resource Development, 인적자원개발)는 조직의 구성원이 성장하도록 돕는 일이다. 교육과 훈련, 역량개발, 리더십 육성 등이 모두 포함된다. HRD 담당자가 쓰는 언어는 HRM과는 또 다른 결을 가진다. 여기서는 신입사원이 반드시 알아야 할 HRD 용어들을 정리해본다.






1) 교육 관련 용어



- TNA (Training Needs Analysis, 교육 요구분석)

구성원들이 어떤 교육을 필요로 하는지를 파악하는 절차. 인터뷰, 설문, 성과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수집한다.

예시: “이번 분기 영업팀 TNA에서 협상 스킬 강화 필요성이 확인됐어.”


- Curriculum (교육과정)

교육 목표, 콘텐츠, 방법, 일정 등을 체계적으로 설계한 틀. 교육의 ‘지도’ 역할을 한다.

예시: “리더십 과정 Curriculum에 코칭 세션을 추가했어.”


- OJT (On-the-Job Training, 직무현장교육)

실제 업무 현장에서 선배가 후배를 가르치는 방식. 신입사원이 가장 먼저 경험하는 교육 형태다.

예시: “신입 온보딩의 핵심은 바로 OJT야.”






2) 인재개발 관련 용어



- Succession Planning (승계 계획)

차세대 리더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제도. 핵심인재를 발굴해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는 전략.

예시: “부장급 퇴직을 대비해 Succession Planning이 필요해.”


- Leadership Pipeline (리더십 파이프라인)

직급 단계별로 필요한 리더십 역량을 정의하고 육성하는 프레임워크. 팀장, 부장, 임원으로 성장할수록 다른 역량이 요구된다.

예시: “리더십 파이프라인이 약하면 중간관리자 공백이 생겨.”


- LMS (Learning Management System)

온라인 교육 플랫폼. 강의 등록, 수강 관리, 학습 진도 추적, 이수증 발급 등을 지원한다.

예시: “LMS에서 교육 수료율을 확인해.”






3) 교육성과 측정 용어



- ROI (Return on Investment, 투자수익률)

교육에 투입한 비용 대비 효과를 금전적 가치로 계산하는 지표. 경영진 보고에서 자주 쓰인다.

예시: “이번 교육 ROI는 비용 대비 효과가 높아.”


- Kirkpatrick Model (커크패트릭 4단계 평가)

교육 효과를 ① 반응(Reaction) ② 학습(Learning) ③ 행동(Behavior) ④ 성과(Result) 네 단계로 측정하는 모델.

예시: “Kirkpatrick Model 3단계에서 현업 적용률을 분석했어.”






4) 실제 업무 속 사례



신입사원이 HRD 팀에 배치되면, 교육 기획 회의에서 이런 대화를 듣게 된다.

“TNA 결과, 영업팀은 프레젠테이션 역량 교육이 필요해.”

“Curriculum에 온라인 모듈을 포함시켜야겠어.”

“OJT 담당자 피드백이 부족해서 개선해야 해.”

“리더십 파이프라인이 단절되면 승계 리스크가 커져.”

“이번 교육의 ROI를 수치로 증명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어.”


이 대화 속 단어들을 이해하지 못하면 신입은 회의 내용을 절반밖에 따라갈 수 없다. 그러나 하나씩 익히고 맥락을 파악하면, 교육과 개발이 어떻게 조직 성장과 맞물리는지 명확히 보이기 시작한다.






5) 신입과 취준생이 얻을 메시지



1. 교육 용어는 학습의 언어다. TNA나 Curriculum 같은 단어는 교육을 설계하는 사고방식을 담고 있다.

2. 개발 용어는 미래 준비의 언어다. Succession Planning, Leadership Pipeline은 조직의 지속 가능성을 상징한다.

3. 성과 측정 용어는 경영의 언어다. ROI, Kirkpatrick Model을 이해해야 HRD가 단순 ‘교육 운영’이 아니라 ‘투자 가치 창출’임을 알 수 있다.






정리



HRD 영역 용어를 익히는 것은 단순히 교육팀의 전문성을 이해하는 차원을 넘어, 조직이 어떻게 사람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하는지를 읽는 일이다. 신입사원과 취업준비생이 이 언어에 익숙해질수록, HR의 넓은 그림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발견하기가 훨씬 수월해진다.










⑤ 노무·노사관리 영역 주요 용어





노무·노사관리(Labor Relations & Industrial Relations)는 법과 제도, 사람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영역이다. 이 분야는 법률적 용어와 협상·관계 관리 용어가 뒤섞여 있어 특히 신입이 어려워한다. 하지만 기본 개념을 잡아두면, 현장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이슈를 훨씬 쉽게 이해할 수 있다.






1) 근로계약 및 법규 관련 용어



- 근로계약서 (Employment Contract)

근로자와 사용자가 맺는 계약 문서. 임금, 근로시간, 업무 내용, 휴가 등이 명시된다.

주의: 서명이나 날짜 오류는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음.


- 통상임금 (Ordinary Wage)

소정 근로시간에 대해 정기적·일률적으로 지급되는 임금. 연장·야간·휴일근로수당 산정의 기준이 된다.

예시: “통상임금 범위에 상여금을 포함할지 논란이 있었어.”


- 평균임금 (Average Wage)

휴업수당, 퇴직금 등을 산정할 때 사용하는 임금 기준. 일정 기간(보통 3개월) 동안 받은 임금을 평균해 계산한다.

차이점: 통상임금과 평균임금을 혼동하면 산정 오류 발생.


- 근로시간/연장근로 (Working Hours/Overtime)

1일 8시간, 주 40시간이 원칙. 연장근로는 주 12시간 한도로 가능하다.






2) 노사협의 및 단체관계 용어



- 노사협의회 (Labor-Management Council)

법적으로 30인 이상 사업장에 설치해야 하는 협의체. 근로조건, 복리후생, 생산성 향상 등 논의를 진행한다.


- 단체교섭 (Collective Bargaining)

노동조합과 사용자가 임금, 근로조건을 협상하는 절차. 합의 결과는 단체협약으로 문서화된다.


- 단체협약 (Collective Agreement)

단체교섭의 산물로, 임금·근로시간·휴가 등 근로조건을 규정하는 법적 효력을 가진 문서.


- 쟁의행위 (Industrial Action)

파업, 태업, 보이콧 등 노동조합이 법적 절차에 따라 행사하는 집단적 행동. 합법·불법 여부에 따라 법적 결과가 달라진다.






3) 노무관리 실무 용어



- 근태관리 (Attendance Management)

출퇴근, 연차, 병가 등 직원 근무 현황을 관리하는 업무. ERP나 근태관리 시스템을 활용한다.


- 징계 (Disciplinary Action)

직원의 위반 행위에 대한 회사의 공식적 조치. 경고·감봉·정직·해고 등이 있으며, 절차적 정당성이 중요하다.


- 산업재해(산재) (Industrial Accident)

업무 중 발생한 부상·질병·사망을 뜻한다. 산업재해보상보험법에 따라 보상한다.






4) 실제 업무 속 사례



신입이 노무 업무를 맡으면 자주 듣게 되는 대화는 다음과 같다.

“통상임금 범위를 잘못 해석하면 소송으로 갈 수 있어.”

“노사협의회 안건은 직원 복지와 직결되니 꼼꼼히 정리해야 해.”

“단체협약에 명시된 조항과 사규가 충돌하지 않는지 확인해.”

“산재 처리 지연은 법적 책임뿐 아니라 조직 신뢰에도 타격이야.”






5) 신입과 취준생이 얻을 메시지



1. 노무 용어는 법의 언어다. 계약·임금·시간 같은 기본 개념을 바로 알아야 한다.

2. 노사 용어는 관계의 언어다. 협의회·교섭·협약 같은 단어 속에 ‘협상과 합의의 철학’이 담겨 있다.

3. 실무 용어는 운영의 언어다. 근태·징계·산재 같은 단어는 직원 일상과 직접 연결된다.






정리



노무·노사관리 영역 용어는 어렵고 딱딱해 보이지만, 사실은 직원과 회사가 서로를 존중하며 함께 일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최소한의 약속이다. 신입사원이 이 언어를 이해한다면, 단순한 관리자가 아니라 법과 사람 사이를 잇는 다리로 성장할 수 있다.








⑥ HR 기획·전략 영역 주요 용어





HR 기획·전략은 단순한 관리가 아니라, 조직의 미래를 설계하고 인적자원의 방향을 정하는 일이다. 이 영역의 용어들은 경영진과 대화할 때 자주 등장한다. 신입사원에게는 낯설지만, 반드시 알아야 하는 ‘전략의 언어’다.






1) 기획과 지표



- HR Planning (인사기획)

중·장기적으로 필요한 인력 규모, 직무, 역량을 예측하고 준비하는 과정. 인력 충원뿐 아니라 교육, 이동, 보상까지 연결된다.

예시: “올해 HR Planning은 디지털 역량 인재 확보에 초점을 맞췄어.”


- HR KPI (핵심성과지표)

HR 부서가 달성해야 할 성과 지표. 채용 소요 기간(Time-to-Hire), 교육 ROI, 이직률, Engagement 지수 등이 대표적이다.

예시: “이번 분기 HR KPI는 이직률 10% 감소야.”


- Workforce Planning (인력계획)

사업 전략과 연계해 인력 수요·공급을 예측하는 과정. 조직 구조 재설계와 직결된다.






2) 조직문화와 몰입



- Engagement (몰입)

직원이 자신의 일과 조직에 정서적·인지적으로 몰입한 상태. 단순 만족도와 다르며, 성과와 직결되는 지표.

예시: “Engagement 점수가 낮으면 성과도 하락해.”


- EVP (Employee Value Proposition, 직원가치제안)

조직이 직원에게 제공하는 가치의 총합. 보상, 성장, 문화, 사회적 의미까지 포함된다.

예시: “EVP를 잘 설계해야 우수 인재가 지원해.”


- Change Management (변화관리)

조직이 구조·제도·문화 변화를 추진할 때 구성원이 효과적으로 적응하도록 돕는 전략. 교육, 커뮤니케이션, 리더십 지원이 포함된다.






3) 데이터와 분석



- HR Analytics (인사 데이터 분석)

채용, 성과, 이직, 교육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방법론.

예시: “HR Analytics로 이직률 원인을 분석해 보자.”


- People Metrics (인적자원 지표)

직원 관련 핵심 수치. 예: 채용 리드타임, 교육 이수율, 리더십 파이프라인 완성도.


- Benchmarking (벤치마킹)

다른 기업의 HR 제도나 성과를 비교·참고하여 자사 전략에 반영하는 과정.






4) 전략적 파트너십



- HRBP (HR Business Partner)

HR 부서가 단순 지원이 아니라, 사업부의 전략적 파트너로 역할을 수행한다는 개념. 채용, 교육, 보상을 넘어 비즈니스 목표 달성에 기여한다.

예시: “HRBP는 단순한 HR 담당자가 아니라, 사업부의 코치이자 조언자야.”


- Talent Management (인재관리)

조직의 핵심 인재를 선발·육성·유지·활용하는 전략. Succession Planning, Engagement, C&B와 긴밀히 연결된다.






5) 실제 업무 속 대화 예시



“HR KPI를 경영 KPI와 어떻게 연동할까?”

“EVP를 강화하지 않으면 MZ세대 인재 유치가 어려워.”

“Change Management 없이는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가 실패할 거야.”

“데이터 기반 HR Analytics가 HRBP의 설득력을 높여준다.”


이처럼 전략 용어들은 경영진의 언어와 맞닿아 있다. 신입사원 입장에서는 어렵게 느껴지지만, 하나하나 이해해 두면 HR이 단순 관리 부서가 아니라 조직의 미래를 설계하는 주체라는 사실을 실감하게 된다.






6) 신입과 취준생이 얻을 메시지



1. 전략 용어는 경영진의 언어다. HR이 단순히 제도를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 목표와 연결되는 이유를 이해해야 한다.

2. 데이터 용어는 미래의 언어다. HR Analytics, People Metrics는 HR의 역할을 수치로 증명하는 핵심 도구다.

3. 파트너십 용어는 정체성의 언어다. HRBP, Talent Management 속에는 HR이 전략적 동반자라는 정체성이 담겨 있다.






정리



HR 기획·전략 영역 용어는 단순히 외워야 할 단어가 아니라, HR이 경영과 맞닿는 지점을 상징하는 코드다. 이를 이해하면 HR 업무가 단순한 행정이 아니라, 조직의 성과와 미래를 좌우하는 전략적 활동임을 분명히 알게 된다.










⑦ HR 용어 비교표 + 실습 과제





HR 용어는 얼핏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 의미와 활용 맥락은 확연히 다르다. 신입사원과 취업준비생이 가장 많이 혼동하는 개념들을 표로 비교해 보고, 직접 정리해보는 실습 과제를 통해 학습 효과를 높여보자.






1) HR 용어 비교표



구분 개념 자주 하는 오해 실제 적용 사례


통상임금 vs 평균임금

통상임금: 정기적·일률적 임금 → 연장/야간/휴일수당 기준

평균임금: 일정 기간 평균 임금 → 퇴직금/휴업수당 기준

두 개념을 혼동하여 수당 계산 오류 발생

신입이 평균임금을 기준으로 야근수당 산정 → 법적 분쟁 위험


JD vs KPI

JD: 직무기술서, ‘무엇을 하는 자리인가’ 정의

KPI: 핵심성과지표, ‘무엇을 달성해야 하는가’ 수치화

JD가 곧 KPI라고 착각

JD는 채용, KPI는 평가와 보상에 활용


MBO vs 역량평가

MBO: 목표 달성 수준 평가

역량평가: 과정·행동·태도 평가

MBO만으로 평가가 끝난다고 오해

KPI 성과는 낮아도 협업역량이 높으면 승진 고려 가능


TNA vs OJT

TNA: 교육 요구분석

OJT: 직무현장훈련

OJT가 모든 교육 요구를 충족한다고 착각

TNA로 ‘협상 스킬’ 필요 확인 후, OJT 외부교육 병행


노사협의회 vs 단체교섭

노사협의회: 법정 협의체, 복리후생·근로조건 논의

단체교섭: 노동조합과 임금·조건을 협상

두 개념을 같은 회의라고 오해

노사협의회는 협의, 단체교섭은 법적 협상 효력 발생


Engagement vs 만족도

Engagement: 몰입·애착

만족도: 단순 편안함

직원 만족도가 높다고 몰입도도 높다고 착각

카페테리아 복지 만족도 ↑, 하지만 업무 몰입도는 ↓







2) 실습 과제



(1) 개념 정리 연습

- 자신이 가장 헷갈리는 HR 용어 5개를 선택해 “내 언어로 정의하기”를 해 본다.

- 예: “Onboarding은 단순히 회사 설명회가 아니라, 신입이 조직 문화와 일에 정착하도록 돕는 종합 프로그램이다.”


(2) 사례 찾기

최근 뉴스나 기업 사례에서 HR 용어가 등장한 기사를 찾아 정리한다.

예: “A기업, 성과급 제도 개편으로 Engagement 향상 추진” → 여기서 Engagement와 성과급의 관계 설명하기.


(3) 용어 퀴즈 만들기

팀 과제라면, 서로에게 HR 용어 퀴즈를 내고 맞히는 방식으로 학습할 수 있다.

예: “통상임금과 평균임금 중 퇴직금 산정 기준은 무엇일까?”


(4) HR 시뮬레이션

가상의 상황을 설정해 용어를 적용해 본다.

예: “신입사원이 JD와 KPI를 헷갈려 면접에서 실수했다면, 어떻게 설명하고 바로잡을 수 있을까?”






3) 신입에게 주는 조언



HR 용어 학습은 단순 암기보다 맥락 속에서 이해하는 훈련이 중요하다. 표로 비교하고, 사례로 찾고, 퀴즈와 시뮬레이션으로 반복할 때 비로소 살아 있는 지식이 된다.






정리



용어는 HR 실무의 ‘언어 도구’다. 올바른 용어 사용은 협업의 정확성을 높이고, 실수를 줄이며, 신뢰를 구축한다. 신입사원과 취업준비생이 지금 이 비교표와 과제를 통해 기초를 다져둔다면, HR의 더 큰 세계로 나아가는 데 든든한 발판이 될 것이다.









⑧ 정리 메시지




HR 용어는 단순히 영어 줄임말이나 전문적인 표현이 아니다. 그것은 조직을 바라보는 관점이며, 사람을 다루는 사고의 틀이다. JD를 통해 ‘무엇을 하는 자리인가’를 정의하고, KPI를 통해 ‘무엇을 달성해야 하는가’를 명확히 하며, Engagement를 통해 ‘사람이 어떻게 몰입하는가’를 살핀다. 이처럼 용어는 곧 HR의 세계를 이해하는 창문이다.


신입사원과 취업준비생에게 HR 용어는 어렵게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하나씩 이해하고 활용하는 순간, 회의 속 대화가 선명해지고, 보고서 문장이 또렷해지며, 경영진의 의도가 읽히기 시작한다. 결국 HR 용어를 익힌다는 것은 업무 효율을 높이는 것을 넘어, 조직의 전략과 문화를 함께 해석하는 힘을 기르는 일이다.


이 책에서 정리한 기본 용어들은 단순한 사전이 아니라, HR 업무의 문법이자 경력을 쌓는 첫 걸음이다. 지금 익힌 작은 단어 하나가 언젠가 큰 프로젝트의 성공을 좌우할 수도 있다. 그러니 단어를 암기하는 데 그치지 말고, 사례와 맥락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언어로 만들어가길 바란다.


HR은 사람의 일과 삶을 다루는 직무다. 그만큼 용어 하나에도 무게가 담겨 있다. 이제 여러분이 이 언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며, HR의 세계를 더 깊이 탐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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