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탑승 가이드 0편
메타버스 탑승 가이드를 쓰고 있습니다.
모든 길은 메타버스로 통한다고?!
메타버스란 '또 다른 나 아바타로 살아가는 가상 세계'를 말한다. 메타버스는 가상·초월(meta)과 세계·우주(universe)의 합성어로 아날로그 지구 위에 무한확장이 가능한 디지털 지구를 의미한다. 메타버스 안에서 친구를 만나 놀고 대화하고, 게임을 즐기며 심지어 경제활동도 가능하다. 사실 우리는 이미 메타버스 안에서 살고 있었다. 그 용어가 지금과는 조금 달랐을 뿐이다. 2000년 인터넷 붐으로 시작된 인터넷 유니버스는 게임과 소셜미디어를 넘어 메타버스라는 용어로 포괄적으로 응집되었다. web 2.0 이후 4차 산업혁명으로 불리던 모든 빅테크 신기술과 커뮤니티, 게임, 소셜미디어 등 인터넷 라이프를 묶어줄 통합된 용어가 없었는데, 메타버스는 이 모든 것들을 통합한 용어다. 막연히 외쳤던 'What's next?'라는 질문에 이제 자신있게 단 하나의 키워드로 말할 수 있다. '메타버스'
메타버스에 올라타고 싶은데...
얼마전 아는 분에게 연락이 왔다. 간단한 안부를 묻고 나선 이제 본론을 이야기하겠다면서 꺼낸 말은
"메타버스를 타려면 뭣부터 해야 할까요? 순천향대학교는 메타버스 입학식을, UC버클리는 메타버스 졸업식을 했다고 하는데...메타버스 어떻게 하는 거예요?"
내가 물었다. "메타버스, 해보신 것 있으세요? 제페토라든지"
지인이 답하길 "메타버스 책'을 읽은 게 전부예요."
메타버스를 '안다'와 '해봤다'의 엄청난 격차
메타버스를 머리로만 이해하는게 가능할까? 이론과 실체의 격차가 크기 때문에 쉽지 않다. 아니 좀더 냉정하게 '불가능'하다. 영화를 보면 간접적으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1999년 영화 [매트릭스], 2009년 영화 [아바타], 2018년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이 대표적인 메타버스 세계관을 보여주는 영화이다.
그러나 가장 명확하고 빠른 방법은 직접 메타버스의 사용자가 되어 보는 것.
"메타버스 대표주자 중에 '제페토'가 있다. 제페토에서 나만의 아바타를 꾸미고, 다양한 공간을 표현한 월드에 자유롭게 들어가서 여행하듯 돌아다니고, 다른 아바타들과 만나 춤을 추고, 사진을 찍어서 나의 소셜미디어에 공유한다."
머릿속에 그려지는 그림이 있는가? 없다면 아직 한번도 제페토를 가본적 없다면, 우선 제페토에 발을 들여놓아야 한다. 메타버스는 직접 경험이 가장 좋다.
메타버스 탑승 가이드
메타버스에 타고 싶어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사람들이 많다.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라는 질문에서 이 책은 시작되었다. 메타버스는 놀이터지, 공부방이 아니다. 그런데 디지털 놀이공원인 메타버스에 가서 맘껏 즐기세요, 라고 말해도 입구를 못 찾고 헤매는 사람들을 위해서, 대표적인 메타버스 서비스를 소개하고 탑승 가이드를 제공하려고 한다.
메타버스 어드벤처 가이드
한번 들어가보고 '난 재미없는데'라며 그냥 나와버리는 사람들이 있다. 메타버스에서는 즐길꺼리, 볼꺼리가 많은데 제대로 즐길 줄 모르기 때문이다. 메타버스에서 즐길 수 있는 방법들도 함께 소개한다.
메타버스에서 20년 살아온, 우리의 이야기
2000년 인터넷 태동기부터 인터넷에 발을 담궜다. 유니텔에서 만난 모르는 사람들끼리 오프라인 스터디를 짜서, 인터넷에 대한 스터디를 했다. www 약어의 의미는 무엇인지, 접속기술은 무엇인지. 20여년 전에도 이미 기본적인 메타버스 세계관이 존재했다. 그 뒤로 새로운 인터넷 서비스가 등장할 때마다 빠르게 진입하면서 하나씩 사용해왔다. 나에게 메타버스는 새로운 개념이 아니라, 기존에 사용했던 인터넷, 소셜미디어, 게임의 연장선에 있다.
이번 책은 2005년부터 함께 인터넷 마케팅, 소셜미디어, 언택트, 소셜미디어까지 함께 해온 김현희 이사와 함께 집필했다.
웰컴 투 메타버스!
메타버스가 뭔지 몰라도 되니, 일단 메타버스에 탑승을 하고 경험을 해보자.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흥미로운 세상으로 바뀌는 기회가 되길.
2021년 5월 20일
온은주 올림